임플란트 1차 수술
임플란트 1차 수술은 턱뼈에 인공 뿌리인 임플란트 픽스처를 심는 수술입니다. 수술 전 검사, 수술 과정, 수술 뒤 연결 방식(1회법과 2회법), 회복과 위험을 설명합니다.
‘임플란트 1차 수술’은 턱뼈에 인공 뿌리인 임플란트 픽스처를 심는 수술입니다. 픽스처를 심는 일을 ‘식립’이라고 해서 임플란트 식립 수술이라고도 합니다. 치과에서는 픽스처를 심는 이 수술을 1차 수술, 나중에 묻어 둔 픽스처를 드러내는 수술을 2차 수술이라고 나눠 부릅니다.

- 정식 명칭: 임플란트 식립 수술
- 같은 말: 1차 수술
- 영문명: implant placement surgery
- 용어 분류: 치료
1차 수술과 1회법은 다른 말입니다
1차 수술이라는 이름은 수술 순서를 나타낼 뿐, 모든 환자에게 2차 수술이 뒤따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1차 수술을 마치면서 픽스처 윗부분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이후 과정이 갈립니다.
- 1회법: 1차 수술 때부터 임플란트의 연결부가 잇몸 밖으로 드러나게 두는 방식입니다. 대개 힐링 어버트먼트를 연결해 잇몸 위로 보이게 하며 픽스처와 잇몸 위로 나오는 금속 목 부분이 처음부터 하나로 된 임플란트를 쓰기도 합니다. 묻힌 픽스처를 드러내기 위한 2차 수술을 보통 생략합니다.
- 2회법: 픽스처 윗부분의 연결 구멍을 커버 스크류로 막고 잇몸으로 덮어 둡니다. 치유 중 힘을 받지 않게 보호한 뒤 2차 수술로 윗부분을 드러냅니다.
수술이 비교적 단순하면 1회법을 쓰고, 더 복잡하면 2회법으로 묻어 두기도 합니다. 미리 세운 계획에 더해 수술 중 뼈 상태와 얻어진 고정을 확인하며 마무리 방식을 정합니다.
수술 전 검사
- 뼈와 주변 구조: 심을 자리의 뼈 높이와 폭, 아래턱 신경과 위턱 상악동의 위치를 단면 영상(주로 콘빔 CT)으로 봅니다. 픽스처를 넣을 공간과 주변 구조를 확인해 위치와 깊이를 계획합니다.
- 잇몸 상태: 치료하지 않은 잇몸병이 있으면 먼저 치료합니다.
- 전신 상태: 조절되지 않는 당뇨, 흡연은 아무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어 미리 확인합니다. 복용 중인 약도 알립니다.
수술 과정
잇몸을 들어 올려 턱뼈를 드러내는 수술은 대개 이런 순서로 진행합니다. 잇몸을 넓게 열지 않는 무절개 식립은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 마취: 주사로 수술 부위를 마취합니다. 대개 국소마취로 하며 필요하면 진정 방법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 잇몸 열기: 수술 부위의 잇몸을 들어 올려 턱뼈를 드러냅니다.
- 뼈 구멍 만들기: 계획한 위치와 깊이로 뼈에 구멍을 조심스럽게 뚫습니다.
- 픽스처 심기: 구멍에 픽스처를 돌려 넣습니다.
- 덮개 연결과 봉합: 별도 부품을 연결하는 1회법은 대개 힐링 어버트먼트를 잇몸 밖으로 나오게 두고 그 둘레를 꿰맵니다. 2회법은 커버 스크류를 연결하고 그 위를 잇몸으로 덮어 꿰맵니다.
픽스처를 넣는 동안 식립 토크를 재고 심은 직후 임플란트 안정성 지수(ISQ)를 재어 이후 비교의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뼈가 부족하면 같은 수술에서 뼈이식을 함께 하기도 하고 초기 고정과 보철 계획, 씹는 힘을 조절할 조건이 맞으면 같은 날 임시 치아를 연결하기도 합니다. 고정이 부족하면 예정했던 즉시 연결을 미루고 치유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수술 뒤 회복
수술 뒤 처음 며칠은 통증과 붓기가 있을 수 있고 멍이 들기도 합니다. 진통제는 치과에서 안내한 방법과 약 설명에 맞춰 복용합니다.
- 음식: 마취가 덜 풀렸을 때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고 감각이 둔한 입술이나 볼을 깨물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초기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안내받을 수 있으며 봉합 부위가 아물 때까지 딱딱한 음식은 피합니다.
- 청소: 상처를 손이나 혀로 건드리지 않습니다. 수술하지 않은 치아는 닦되 수술 부위를 다시 닦기 시작할 시점과 방법은 치과에 확인합니다. 가글을 안내받았다면 정해 준 시점과 방법에 맞춰 씁니다.
- 붓기: 차가운 팩을 수건에 싸서 얼굴 바깥에 대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지는 않습니다.
- 경과 확인: 예약한 진료에서 상처를 확인하고 남은 실밥을 제거합니다.
잇몸은 비교적 빨리 아물지만 픽스처가 뼈와 붙는 골유착에는 몇 달이 걸립니다. 잇몸이 아물었다고 바로 씹는 힘을 받을 준비가 된 것은 아닙니다.
생길 수 있는 문제와 치과에 알릴 증상
- 감각 이상: 심은 자리에 따라 둘레가 둔해지거나 저릴 수 있습니다. 아래턱 임플란트 수술 뒤 감각 이상을 겪은 환자 중 대부분은 1년 안에 회복했지만 증상이 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취가 풀릴 시간이 지나도 입술이나 턱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으면 기다리지 말고 치과에 알립니다.
- 출혈: 수술 뒤 침에 소량의 피가 섞일 수 있습니다. 출혈이 계속되면 깨끗한 거즈를 상처에 대고 물어 압박합니다.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치과에 바로 연락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습니다.
-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 열이 나거나 고름이 보이면 치과에 알립니다. 안내받은 약으로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이 있을 때도 연락합니다.
- 헐거움과 골유착 실패: 힐링 어버트먼트가 헐거워지면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치과에 연락합니다. 드물게 픽스처가 뼈와 붙지 않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중 예상하지 못한 상황 때문에 계획대로 임플란트를 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확인된 뼈와 주변 조직 상태에 맞춰 다음 치료 방법을 다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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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