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유도재생술
골유도재생술은 차폐막으로 잇몸 조직을 막아 새 뼈가 자랄 공간을 확보하는 치료입니다. 이식재와 막의 역할, 임플란트와 함께 하거나 먼저 하는 이유, 회복 중 관리와 연락이 필요한 증상을 설명합니다.
골유도재생술은 뼈가 부족한 자리를 차폐막으로 덮어, 그 아래에서 새 뼈가 자라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차폐막은 잇몸 쪽 조직이 뼈가 자랄 공간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영어 guided bone regeneration을 줄여 GBR이라고도 합니다.

- 같은 말: GBR
- 영문명: guided bone regeneration
- 용어 분류: 치료
차폐막과 이식재의 역할
잇몸 조직과 뼈는 같은 공간에서 아뭅니다. 차폐막으로 두 조직 사이를 나누면 뼈를 만드는 세포가 자랄 공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혈관이 자라 들어와 피와 세포를 공급해야 새 뼈가 생기므로, 막을 덮은 뒤에는 뼈가 아물 시간을 둡니다.
막 아래에는 알갱이 형태의 골이식재를 넣어 공간을 받치기도 합니다. 이식재는 새 뼈가 자랄 발판이 됩니다. 심을 자리 둘레에서 얻은 환자 자신의 뼈 조각을 다른 이식재와 섞어 쓰기도 합니다. 덩어리 뼈를 옮기는 블록골 이식에서도 그 위를 차폐막으로 덮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막만으로는 보강할 모양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식재나 티타늄 지지 구조로 막 아래 공간을 받쳐 줍니다.
치료 대상과 수술 시기
임플란트를 심을 뼈의 폭이나 높이가 부족할 때 검토하는 방법입니다.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일부 표면이 뼈로 덮이지 않은 곳을 보강하기도 합니다. 이식재와 막으로 덮으면 드러난 표면을 줄일 수 있지만, 모든 부위가 완전히 뼈로 덮이는 것은 아닙니다.
보강할 양이 적으면 임플란트 수술과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뼈가 많이 부족하면 먼저 골유도재생술을 하고, 새 뼈가 자란 뒤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수술 순서를 정할 때는 새 뼈가 생기기 전의 고정 상태도 봅니다. 예를 들어 위턱 앞쪽의 뼈 폭을 넓히는 경우, 남아 있는 뼈에 임플란트를 바른 위치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고 잇몸 상태도 적절하면 동시 수술을 검토합니다. 뼈가 크게 모자라 위치와 고정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먼저 보강하고 기다리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수술 과정과 막의 제거
수술 부위를 마취한 뒤 잇몸을 열고 부족한 자리에 이식재를 넣습니다. 그 위를 차폐막으로 덮고, 필요하면 작은 핀으로 막을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잇몸을 덮어 봉합합니다. 이식재를 쓰는 골유도재생술의 일반적인 과정이며, 재료와 고정 방법은 결손 모양에 맞춰 달라집니다.
뼈가 자라는 동안에는 막과 이식재가 흔들리지 않고 공간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잇몸 상처를 잘 닫아 안쪽 수술 부위를 보호합니다.
- 흡수성 막: 몸 안에서 녹으므로 막을 꺼내는 수술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콜라겐 막은 공간을 버티는 힘이 약할 수 있어 이식재나 지지 구조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 비흡수성 막: 몸 안에서 녹지 않아 치과에서 제거합니다. 티타늄으로 보강한 막처럼 단단한 종류는 공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막이 드러나거나 감염되는 문제는 흡수성 막보다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잇몸 겉이 아문 뒤에도 그 아래에서는 뼈가 자랍니다. 막은 이 과정에 필요한 여러 달 동안 역할을 해야 하며, 제거 시점은 막의 종류와 회복 상태에 맞춰 정합니다.
회복과 관리
수술 뒤에는 붓기와 통증,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수술 부위를 건드리거나 입안을 세게 헹구고 침을 뱉는 행동은 피합니다. 붓기를 줄이려면 턱 바깥쪽에 냉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는 치과에서 알려 준 방법으로 청소하고 처방약도 안내대로 복용합니다. 흡연과 전자담배는 피합니다.
아무는 동안 이식재가 일부 흡수되어 보강한 부피가 줄 수 있습니다. 뼈의 폭을 넓히는 수술에서는 이 변화를 예상해 처음에 조금 더 보강하기도 합니다. 아문 뒤에도 임플란트를 심을 만큼 뼈가 충분히 생기지 않거나 이식한 뼈가 남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흡연하는 사람은 이식 실패 위험이 더 높습니다.
잇몸 상처가 벌어져 막이나 이식재가 드러나고 감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높이를 올리는 골유도재생술에서는 고름 없이 막만 드러나거나, 막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고름집이 생긴 경우에도 문제없이 아문 경우보다 새로 생기는 뼈의 양이 적을 수 있습니다.
상처가 벌어져 막이 보이거나 고름이 날 때, 통증이 심하거나 붓기가 더 커질 때는 수술한 치과에 연락합니다. 초반에 작은 이식재 알갱이가 조금 빠질 수는 있지만 많은 양이 빠지면 치과에 알립니다.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부족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블랑쉬의 임플란트 상담에서 남은 뼈와 잇몸 상태, 뼈 보강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