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임플란트
고난도 임플란트는 뼈, 잇몸, 위치, 전신 상태 같은 조건 때문에 수술이나 보철이 더 어렵고 위험이 커지는 임플란트 치료를 부르는 말입니다. 난이도를 나누는 방법과 어려워지는 조건을 설명합니다.
고난도 임플란트는 뼈, 잇몸, 심을 자리, 전신 상태 같은 조건 때문에 수술이나 보철이 더 어렵고 위험이 커지는 임플란트 치료를 부르는 말입니다. 정해진 수술 방법 하나의 이름은 아닙니다. 뼈를 보강한 뒤 심어야 하거나, 앞니의 잇몸 모양까지 회복해야 하는 경우처럼 어려워지는 이유가 다릅니다.

- 같은 말: 고난이도 임플란트
- 용어 분류: 치료
난이도를 나누는 SAC 분류
국제임플란트학회(ITI)는 임플란트 치료의 어려움과 위험을 세 단계로 나누는 SAC 분류를 씁니다.
- S(straightforward): 비교적 간단한 경우
- A(advanced): 어려움이 더해진 경우
- C(complex): 복잡한 경우
수술과 보철을 각각 평가하거나 두 평가를 함께 할 수 있고 앞니처럼 잘 보이는 자리의 심미 위험도 살핍니다. 뼈에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 있는지와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할 수 있는지는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치과에서는 심을 위치뿐 아니라 보철이 들어갈 공간과 맞물림, 잇몸 모양까지 보고 치료를 계획합니다.
뼈가 부족하거나 신경과 가까운 부위의 수술
임플란트는 턱뼈 안에서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뼈의 폭이나 높이가 모자라면 부족한 곳을 보강하는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결손은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보강하기도 하지만 많은 뼈가 필요하면 먼저 이식한 뼈가 아문 뒤 심는 과정을 검토합니다. 이때 수술 횟수와 치유를 기다리는 기간이 늘 수 있습니다.
위턱에서는 코 옆의 빈 공간인 상악동 때문에 심을 뼈 높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악동 아래에 뼈를 보강하는 상악동 거상술을 검토합니다. 아래턱에서는 신경과의 거리가 짧으면 식립 깊이와 방향을 더욱 세밀하게 계획해야 합니다. 신경이 영향을 받으면 입술이나 턱 등에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콘빔 CT 같은 단면 영상으로 뼈의 높이와 폭, 신경과 상악동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큰 범위의 뼈 보강을 했거나 심은 직후 고정이 부족하면 보철을 바로 연결해 씹는 힘을 주기보다 치유를 기다린 뒤 연결하는 쪽을 검토합니다.
앞니 임플란트가 까다로운 이유
앞니는 치아 색과 모양뿐 아니라 둘레 잇몸의 높이와 두께도 웃을 때 드러납니다. 임플란트가 뼈에 붙어도 잇몸이 내려가거나 주변 치아와 잇몸선이 맞지 않으면 겉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위턱 앞니 한 개를 뽑은 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고 1주 안에 임시 보철을 연결하려면 뽑는 과정에서 뼈와 잇몸을 보존하면서 보철에 맞는 위치에 임플란트를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뼈나 잇몸이 얇으면 조직 보강을 함께 하거나 식립과 보철 연결 시점을 나누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수술과 보철을 모두 다룰 경험이 필요합니다.
수술 중 고정이 충분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심더라도 바로 보철을 연결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날 임플란트를 심기 어렵다면 잇몸이 아문 뒤 심거나 발치한 자리에 뼈를 보강한 뒤 나중에 심는 계획으로 바꿉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임플란트에 바로 연결하지 않는 임시치아도 미리 준비합니다.
씹는 힘과 건강 상태가 치료에 미치는 영향
이갈이나 이 악물기처럼 임플란트에 과한 힘을 주는 습관이 있으면 초기 치유 중에 보철로 힘을 받아도 되는지 살핍니다. 위아래 치아가 맞닿는 방식과 심은 직후의 고정을 확인해 보철의 연결 시점과 방법을 정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잇몸병이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흡연은 치유와 임플란트 유지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잇몸병 치료나 전신 상태 조절이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치과에 앓고 있는 병과 복용약, 흡연 여부를 알립니다.
관련 용어
- 뼈이식: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부족할 때 뼈를 보강하는 치료
- 즉시 임플란트: 이를 뽑은 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는 방식
- 즉시 로딩: 심은 뒤 1주 안에 씹을 때 맞닿는 보철을 연결하는 방식
- 임플란트 1차 수술: 턱뼈에 픽스처를 심는 수술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