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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임플란트

즉시 임플란트

즉시 임플란트는 이를 뽑은 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는 방식입니다. 심는 시점과 치아를 올리는 시점의 차이, 검토 조건, 수술 중 계획이 바뀌는 경우를 설명합니다.

‘즉시 임플란트’는 이를 뽑은 날, 뽑은 자리에 인공 뿌리인 임플란트 픽스처를 심는 방식입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 또는 ‘즉시 식립’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즉시는 심는 시점을 말하며 같은 날 치아 모양의 보철까지 올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즉시 임플란트 설명용 AI 생성 이미지
  • 정식 명칭: 즉시 임플란트 식립
  • 같은 말: 발치 즉시 임플란트, 즉시 식립
  • 영문명: immediate implant placement
  • 용어 분류: 치료

이를 뽑는 수술과 심는 수술을 함께 합니다

발치와 식립을 한 번에 하면 이를 뽑고 아물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심는 수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니뿐 아니라 어금니에서도 검토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를 뽑은 구멍에 픽스처를 넣는 것만으로 치료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남아 있는 뼈에서 단단한 고정을 얻고, 그 위에 만들 치아에 맞는 위치로 심어야 합니다.

국제임플란트학회(ITI)는 발치 후 식립 시점을 이렇게 나눕니다. 기간은 시점을 구분하는 기준이며 모든 환자의 수술 날짜를 정한 처방은 아닙니다.

  • 즉시 식립: 이를 뽑은 날 같은 자리에 심습니다.
  • 조기 식립: 잇몸이 아문 뒤(대략 4~8주), 또는 뼈가 일부 차오른 뒤(대략 12~16주) 심습니다.
  • 지연 식립: 뽑은 자리의 뼈가 다 아문 뒤, 6개월이 지나서 심습니다.

치아를 연결하는 시점은 따로 정합니다

발치 당일 심었어도 보철은 심은 뒤 1주 안에 연결하거나, 1주에서 2개월 사이에 연결하거나, 2개월 넘게 뼈와 붙기를 기다렸다가 연결할 수 있습니다.

1주 안에 연결할 때 위아래 치아가 닿지 않게 두면 ‘즉시 수복’, 씹을 때 맞닿게 하면 ‘즉시 로딩’이라고 합니다. 이 구분은 임시인지 최종인지가 아니라 보철의 연결 시점과 맞물림을 뜻합니다. 초기에 임시 치아를 연결하는 계획이라면 뼈와 잇몸이 안정된 뒤 최종 보철을 따로 만듭니다.

식립 전에 살피는 뼈와 잇몸

이를 뽑은 날은 구멍 안에 새 뼈가 차오르기 전입니다. 뿌리 끝 아래나 입천장 쪽 등에 남아 있는 뼈가 픽스처를 붙잡아야 합니다. 뽑은 자리를 감싸는 뼈 벽의 상태도 살핍니다.

특히 위턱 앞니 한 개를 뽑은 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고 1주 안에 임시 치아까지 연결하려는 경우에는 다음 조건을 확인합니다.

  • 뼈 벽과 고정: 바깥쪽 뼈 벽이 온전하거나 손상이 작고, 보철에 맞는 위치에서 픽스처를 고정할 뼈가 충분한지 봅니다.
  • 뼈와 잇몸의 두께: 바깥쪽 뼈나 잇몸이 얇으면 발치 뒤 모양이 변해 잇몸이 내려갈 위험을 더 고려합니다.
  • 염증: 뽑을 치아 주변에 급성 염증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힘 조절: 맞물림과 이갈이 등을 살펴 임시 치아를 과도한 힘에서 보호할 수 있는지, 환자가 식사와 관리 안내를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경우 바깥쪽 뼈나 잇몸이 얇아도 검토할 수 있지만, 픽스처 옆 빈틈의 뼈이식에 더해 잇몸을 보강해야 할 수 있어 치료가 복잡해지고 위험도 늘어납니다. 뿌리 끝에 오래된 염증이 있는 치아는 고름이 나오는 길(누공)이 없고, 염증 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며, 고정할 뼈가 충분히 남아 있을 때 검토합니다. 이런 조건은 위턱 앞쪽 한 개의 치아에 관한 근거여서 다른 부위나 여러 치아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즉시 심어도 발치 뒤 뼈가 줄고 모양이 변하는 과정은 계속됩니다. 특히 바깥쪽 뼈가 얇으면 뼈와 함께 잇몸 높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바로 넣으면 원래 뼈와 잇몸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와 수술 중 확인하는 것

일반 엑스레이와 단면 영상(콘빔 CT)으로 뼈 벽의 두께와 높이, 고정에 쓸 뼈의 양, 신경과 상악동 같은 주변 구조를 확인합니다. 앞니처럼 잇몸 모양이 잘 보이는 자리는 완성할 치아에 맞춰 픽스처의 위치와 각도를 계획하고, 픽스처와 바깥쪽 뼈 사이에 남을 빈틈도 살핍니다.

실제로 이를 뽑은 뒤에는 뼈 벽이 보존됐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뼈가 예상보다 손상됐거나 충분한 고정을 얻지 못하면 계획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심을 수 있지만 즉시 보철 연결은 어려운 경우: 픽스처는 심되 보철을 연결하지 않고 뼈와 붙기를 기다립니다. 위턱 앞쪽 단일 치아의 즉시 연결 계획에서는 빈틈에 뼈이식을 함께 하고 로딩을 미루기도 합니다.
  • 심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 그날은 이를 뽑고 잇몸이 아문 뒤 식립하거나, 발치 자리에 뼈이식을 하고 더 기다렸다가 심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임시 치아까지 연결하려던 앞니 치료에서는 계획이 바뀔 때 쓸 다른 임시 보철도 미리 준비합니다. 그래서 임플란트에 곧바로 치아를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수술 전에 상의합니다.

위험과 회복 중 주의사항

같은 날 심고 조기에 보철까지 연결하는 치료는 발치, 뼈와 잇몸 보강, 보철을 함께 다뤄야 해 해당 수술과 보철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필요합니다. 발치 자리가 아문 뒤 심는 방식보다 실패나 합병증 위험이 높을 수 있어, 남은 뼈와 염증, 잇몸 모양, 맞물림 조건에 맞춰 선택합니다.

식립 날짜를 앞당겨도 뼈와 붙는 골유착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뼈이식을 함께 했거나 고정이 약해 보철을 미룬 경우에는 전체 치료 기간이 늘 짧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안내받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딱딱한 음식으로 수술 부위나 임시 치아를 세게 깨물지 않습니다. 임시 치아가 흔들리거나 통증이 생기면 치과에 바로 알립니다. 거즈로 압박해도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연락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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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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