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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치아 함입

치아 함입은 충격으로 치아가 뼈 안쪽으로 밀려 들어간 손상입니다. 다친 직후의 대처와 유치, 영구치의 치료 및 경과 관찰을 설명합니다.

치아 함입은 외상으로 치아가 치조골 안쪽으로 밀려 들어간 상태입니다. 치조골은 치아 뿌리를 둘러싸는 뼈입니다. 치아가 짧아 보이거나 잇몸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과 주변 뼈, 치수도 다칠 수 있습니다.

치아 함입 설명 그림
  • 표제어: ‘치아 함입’
  • 영문 표현: ‘intrusive luxation’
  • 용어 분류: 증상과 상태

다친 직후의 대처

부딪힌 뒤 치아가 짧아졌거나 보이지 않으면 바로 치과에 연락합니다. 빠져서 없어진 것인지 뼈 안으로 밀린 것인지 검사해야 합니다. 손으로 치아를 당겨 꺼내려 하지 않습니다.

치아를 찾지 못했다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삼킴이나 기도로 들어갔을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숨쉬기 어렵거나 의식을 잃었다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습니다.

검사와 진단

치과에서는 유치인지 영구치인지와 밀려 들어간 깊이, 잇몸과 주변 뼈의 손상을 확인합니다. 방사선사진으로 치아 위치와 뿌리 발육 상태를 살핍니다. 겉으로 크게 깨지지 않았어도 뿌리 쪽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구치는 치수 반응도 확인합니다. 다친 직후 반응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치수가 죽었다고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함입 정도와 뿌리의 성장 상태, 이후 검사 결과를 함께 봅니다.

유치의 치료

함입된 유치는 스스로 다시 나오는지 관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뿌리가 어느 방향으로 밀렸는지만으로 곧바로 뽑지는 않습니다. 먼저 치과에서 손상을 확인하고 관찰 일정을 정합니다. 집에서 치아가 나올 때까지 진료를 미루라는 뜻은 아닙니다.

유치 뿌리 가까이에는 영구치가 자라고 있습니다. 유치의 회복과 감염 여부를 살피고 뒤이어 나올 영구치의 모양과 맹출도 관찰합니다. 감염이나 다른 문제가 생기면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영구치의 치료

뿌리가 덜 자란 영구치는 먼저 스스로 다시 나오는지 관찰합니다. 관찰 중에도 치아가 나오지 않으면 교정으로 끌어내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수가 회복하는지와 뿌리가 계속 자라는지도 확인합니다.

뿌리가 다 자란 영구치는 들어간 깊이가 치료 선택에 중요합니다. 얕게 들어갔다면 스스로 나오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깊게 들어갔거나 관찰해도 나오지 않으면 교정이나 수술로 위치를 되돌립니다.

뿌리가 다 자란 치아의 함입은 치수 괴사 위험이 높아 조기에 신경치료를 계획합니다. 뿌리가 덜 자란 치아에서는 치수가 죽고 감염된 경우에 신경치료를 시작합니다. 감염 때문에 뿌리 바깥쪽에서 진행하는 염증성 치근 흡수가 나타나도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치과에서는 치아 위치와 뿌리 발육 정도에 맞춰 치료 시점과 방법을 정합니다.

치료 후 관리

부드러운 칫솔로 다친 부위를 닦고 그 치아로 단단한 음식을 깨물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이 생기거나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보이면 예정된 재진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치과에 연락합니다.

치아가 다시 보여도 뿌리 흡수나 치아와 뼈가 붙는 유착이 생기는지 관찰합니다. 겉모양이 회복됐다는 이유만으로 경과 관찰을 끝내지 않습니다.

관련 용어

  • ‘치아 변위‘: 외상 등으로 치아 위치가 달라진 변화
  • ‘치아 완전 탈구‘: 뼈 안으로 밀린 함입과 달리 치아가 통째로 빠진 외상
  • ‘치아 유착‘: 치아 뿌리와 주변 뼈가 직접 붙은 상태
  • ‘치근 흡수‘: 치아 뿌리 조직이 줄어드는 변화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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