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 치주낭
가성 치주낭은 잇몸이 붓거나 커져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부착 조직이 손상된 치주낭과의 차이, 원인에 따른 치료와 관리 방법을 설명합니다.
가성 치주낭은 잇몸이 붓거나 커져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치아를 붙잡는 조직이 파괴돼 깊어진 치주낭과 달리, 부착 조직의 소실 없이 잇몸 가장자리가 치아 머리 쪽으로 올라와 생깁니다.

- 영문명: pseudopocket, false pocket
- 용어 분류: 상태
치주낭과의 차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얕은 틈인 치은열구가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잇몸 가장자리부터 이 틈의 바닥까지 탐침을 넣어 깊이를 잽니다.
잇몸이 부으면 틈의 바닥은 그대로여도 가장자리가 치아를 더 많이 덮어 깊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성 치주낭입니다. 반면 치주염으로 치아를 붙잡는 조직이 손상되면 틈의 바닥 자체가 뿌리 쪽으로 내려갑니다. 이때는 부착 조직의 소실과 주변 뼈의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따라서 깊이 수치 하나만으로 두 상태를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치과의사는 치아의 머리와 뿌리가 만나는 경계를 기준으로 부착 조직의 위치를 확인하고, 출혈과 잇몸 부기, 필요한 경우 방사선사진의 뼈 상태를 함께 평가합니다.
잇몸이 붓거나 커지는 원인
치태가 쌓여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붉어지고 부으며 양치할 때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부은 잇몸이 치아를 더 많이 덮으면서 가성 치주낭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부 약물이나 호르몬 변화도 잇몸이 커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과 관련된 잇몸 비대는 단단하게 만져지기도 하므로, 눈에 보이는 부기나 출혈만으로 원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진료받을 때 복용 중인 약을 알립니다.
치료 방법
치태와 치석이 원인이라면 치과에서 이를 제거하고, 집에서 잇몸 경계와 치아 사이를 닦는 방법을 익힙니다. 염증과 부기가 가라앉으면 잇몸 가장자리의 위치도 달라져 측정 깊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약물과 관련된 경우, 치과의사는 약을 처방한 의사와 약 조정 가능성을 상의합니다. 잇몸이 커졌다고 복용약을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청소와 원인 관리 후에도 커진 잇몸이 남아 치아를 닦기 어렵다면, 과도한 잇몸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잇몸 부기와 출혈, 틈의 깊이를 다시 확인합니다.
관리와 진료 시점
칫솔로 치아와 잇몸의 경계를 닦고,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에 남은 치태를 제거합니다. 커진 잇몸 때문에 잘 닦이지 않는 부위는 치과에서 맞는 도구와 사용법을 안내받습니다.
잇몸 부기나 출혈이 계속되거나 잇몸이 치아를 점점 더 덮는다면 진료받습니다. 블랑쉬에서 잇몸 상태를 검사받고 필요한 치석 제거와 잇몸 치료를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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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