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은 임플란트 둘레 잇몸에 생긴 염증으로, 염증 때문에 지지 뼈가 더 줄어든 상태는 아닙니다. 원인과 검사, 치태를 제거하는 치료와 일상 관리를 설명합니다.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은 임플란트 둘레의 잇몸에 생긴 염증입니다. 임플란트를 받치는 뼈에는 염증으로 인한 추가 손실이 없는 상태로, 뼈가 점차 줄어드는 임플란트 주위염과 구분합니다. 여기서 점막은 임플란트 주변을 감싼 연한 조직을 뜻합니다.

- 영문명: peri-implant mucositis
- 용어 분류: 질환과 상태
치태가 쌓이면 생기는 염증
주된 원인은 임플란트와 보철물 표면에 붙는 치태입니다. 치태는 세균이 모여 만든 끈적한 막으로, 잇몸과 보철물이 만나는 곳에 쌓이면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칫솔이 닿기 어려운 보철물 아래나 치아 사이에도 치태가 남을 수 있습니다. 보철물의 모양 때문에 청소 도구가 들어가기 어렵다면 집에서 닦는 방법만 바꾸는 것으로 부족해 보철물을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점막염은 치태를 제거하고 관리하면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지속되면 뼈가 손상되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이 단계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과 치과 검사
잇몸이 붉거나 붓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잇몸 둘레를 가볍게 검사했을 때 출혈이 나타나는 것이 주된 신호이며 고름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가 있으면 다음 정기 검진까지 기다리지 말고 임플란트를 치료한 치과에 연락해 검사받습니다.
치과에서는 가는 탐침으로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를 부드럽게 검사해 출혈이나 고름, 틈의 깊이를 확인합니다. 염증으로 잇몸이 부으면 이 틈이 깊어질 수 있으므로 깊이만으로 뼈 손실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엑스레이를 이전 사진과 비교해 임플란트를 받치는 뼈가 더 줄었는지 살핍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뒤 초기 치유 과정에서도 뼈 높이는 일부 변할 수 있습니다. 점막염과 주위염을 구분할 때는 이런 초기 변화 이후에 염증과 함께 뼈가 더 줄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는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치태를 제거하는 치료
치과에서 기구로 임플란트와 보철물 둘레의 치태를 제거하고, 환자가 직접 닦기 어려웠던 곳의 청소 방법을 익히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집에서 하는 관리와 치과의 세정 치료를 함께 이어갑니다.
보철물 때문에 도구가 닿지 않는다면 치과에서 보철물을 떼어 닦거나 모양을 조정합니다. 필요한 경우 가글을 일정 기간 보조적으로 쓰지만, 가글이 표면에 붙은 치태를 직접 제거하는 치료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점막염 치료에 항생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뒤에는 출혈과 고름이 줄었는지 다시 검사합니다. 염증이 남아 있으면 치태 제거를 반복하고, 청소가 어려운 부분과 보철물의 모양을 다시 살핍니다. 잇몸이 나아진 뒤에도 치태가 다시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관리 방법
- 칫솔로 임플란트와 잇몸이 만나는 둘레를 매일 닦습니다.
-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 치과에서 안내받은 도구로 치아 사이와 보철물 아래도 닦습니다. 도구가 들어가지 않는 곳은 진료 때 알려 크기와 사용법, 보철물 모양을 확인받습니다.
- 정기 검진에서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적인 세정을 받습니다. 염증이 반복되거나 예전에 잇몸병을 앓았다면 더 세심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블랑쉬 임플란트 진료에서는 임플란트 둘레의 잇몸과 뼈 상태, 보철물 주변의 청소가 어려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