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임플란트
원데이 임플란트는 이를 뽑는 일, 임플란트를 심는 일, 임시 치아를 연결하는 일 같은 여러 단계를 하루에 진행한다는 뜻으로 치과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하루에 하는 범위, 식립과 보철 연결 시점으로 나누어 보는 법, 조건을 설명합니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발치, 임플란트 식립, 임시 치아 연결 같은 치료 단계를 하루에 묶어 진행한다는 뜻으로 치과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하루를 뜻하는 영어 원데이를 붙인 말로, 당일 임플란트나 하루 임플란트라고도 합니다. 하루에 하는 범위는 설명하는 곳마다 다릅니다.

- 같은 말: 당일 임플란트, 하루 임플란트
- 용어 분류: 치료
하루에 어디까지 하는지 확인합니다
원데이 임플란트라는 이름은 이를 뽑고 인공 뿌리인 픽스처를 심는 것까지를 뜻하기도 하고 식립과 당일 임시 치아 연결을 뜻하기도 합니다. 발치부터 식립, 임시 치아까지 모두 같은 날 진행하는 설명도 있습니다.
치료 계획에서는 발치를 하는지, 같은 날 픽스처를 심는지, 어떤 보철을 연결하는지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원데이라는 이름이 잇몸을 째서 들어 올리지 않고 심는 ‘무절개 수술’을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루에 진행하는 단계와 잇몸에 접근하는 수술 방법은 별개입니다.
치과에서 설명하는 시점 용어를 함께 알면 그날 하는 치료를 구분하기 쉽습니다.
- 즉시 임플란트: 이를 뽑은 날 그 자리에 픽스처를 심는 방식입니다.
- 즉시 수복: 심은 뒤 1주 안에 보철을 연결하되 맞은편 치아와 닿지 않게 둡니다.
- 즉시 로딩: 심은 뒤 1주 안에 연결한 보철이 씹을 때 맞은편 치아와 맞닿습니다.
즉시 수복과 즉시 로딩은 임시인지 최종인지가 아니라 연결 시점과 맞물림을 구분하는 말입니다. 이미 발치 자리가 아문 뒤 픽스처를 심고 조기에 보철을 연결하는 계획도 가능합니다.
임시 치아를 먼저 연결하는 치료의 순서
같은 날 임시 치아까지 연결하는 계획이라면 이후 뼈와 잇몸의 치유를 확인하고 최종 보철을 만듭니다.
- 수술 전 검사와 준비: 단면 영상(콘빔 CT)으로 뼈의 양과 신경, 상악동 등 주변 구조를 살피고 식립 위치와 보철을 계획합니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처럼 치유를 방해할 상태와 복용 중인 약도 확인합니다.
- 식립과 당일 연결 판단: 픽스처를 심은 뒤 주변 뼈가 충분히 단단하게 붙잡는지 확인합니다. 고정과 맞물림 조건이 맞으면 임시 치아를 연결합니다.
- 치유와 경과 확인: 임시 치아를 쓰는 동안 픽스처 표면에 뼈가 붙는 골유착을 기다립니다. 발치한 자리는 뼈와 잇몸 모양도 달라질 수 있어 경과를 살핍니다.
- 최종 보철 제작: 안정된 잇몸 형태와 맞물림을 확인해 최종 보철을 만들고 연결합니다.
발치와 식립까지만 같은 날 하는 계획에서는 임플란트에 보철을 연결할 시점을 따로 정합니다. 원데이는 여러 단계를 묶는 표현이며, 전체 치료가 하루에 끝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검사 후에도 당일 계획이 바뀔 수 있습니다
바로 치아를 연결하려면 초기 고정뿐 아니라 씹는 힘을 조절할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갈이나 이 악물기, 큰 뼈 결손, 뼈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을 살핍니다. 이식의 범위와 실제 고정에 따라 연결 시점이 달라지므로 뼈이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당일 연결을 모두 제외하지는 않습니다.
발치와 식립을 같은 날 하려면 뽑은 자리를 감싸는 뼈 벽과 고정에 쓸 뼈도 확인합니다. 실제로 이를 뽑은 뒤 뼈가 예상보다 손상됐거나 고정이 부족하면 계획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심었지만 바로 보철을 연결할 만큼 고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둔 채 뼈와 붙기를 기다렸다가 연결합니다.
- 뽑은 자리의 상태 때문에 심기 어려운 경우에는 식립 자체를 미룹니다. 잇몸이 아문 뒤 심거나, 발치 자리에 뼈이식을 하고 더 기다리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앞니에 임시 치아까지 연결하려던 치료라면, 계획이 바뀔 때 쓸 다른 임시 보철도 수술 전에 상의합니다.
임시 치아가 있어도 식사와 청소에 주의합니다
임시 치아를 연결한 날부터 평소처럼 딱딱한 음식을 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골유착 전에는 과도한 미세 움직임이 뼈가 붙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안내받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임시 치아로 딱딱한 음식을 세게 깨물지 않습니다.
수술 부위의 칫솔질을 다시 시작할 시점과 방법은 치과에 확인합니다. 상처가 아문 뒤에는 보철과 잇몸의 경계, 연결된 보철 아래쪽을 안내받은 도구로 청소합니다. 임시 치아가 흔들리거나 깨지면 치과에 연락하고 통증이나 잇몸 붓기가 생겼을 때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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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