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사랑니는 치열의 가장 뒤쪽에 있는 제3대구치입니다. 매복과 부분 맹출의 차이, 발치를 검토하는 질환과 관찰 중 확인하는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랑니는 치열의 가장 뒤쪽에 있는 세 번째 큰어금니인 제3대구치입니다. 다른 영구치보다 늦게 나오는 치아입니다. 바르게 나와 건강하게 맞물리면 음식을 씹는 역할을 합니다.

- 표제어: ‘사랑니’
- 같은 뜻의 의학용어: ‘제3대구치’
- 영문 표현: ‘wisdom tooth’, ‘third molar’
- 용어 분류: 해부 및 기초
사랑니의 위치와 매복
사랑니는 위아래 턱의 양쪽 맨 뒤에 하나씩, 모두 4개입니다. 사람에 따라 일부가 생기지 않거나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올 공간이 부족하거나 다른 치아에 막혀 턱뼈나 잇몸 안에 머무는 상태를 ‘매복’이라고 합니다. 일부만 나온 사랑니는 잇몸이 치아의 일부를 덮고 있습니다. 이 틈에 음식물과 세균이 쌓이면 주변 잇몸이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사랑니의 위치가 기울어져 있으면 바로 앞 어금니와의 사이를 닦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는 사랑니뿐 아니라 앞 어금니의 충치와 잇몸 상태도 함께 살핍니다.
검사와 발치 판단
치과에서는 통증과 염증이 생긴 횟수, 충치, 주변 치아의 손상을 확인합니다. 방사선사진으로 사랑니의 방향과 뿌리, 주변 뼈를 살핍니다. 아래 사랑니를 뽑을 때는 뿌리와 신경이 얼마나 가까운지도 확인합니다.
다음 문제가 있으면 발치를 검토합니다.
- 치료해서 남기기 어려운 충치가 있습니다.
- 사랑니 주변 잇몸의 염증이 반복되거나 심한 감염이 생겼습니다.
- 사랑니나 인접 치아의 뿌리가 흡수되는 등 손상이 확인됐습니다.
- 사랑니 주변에 낭종 등 병변이 생겼습니다.
처음 생긴 가벼운 잇몸 염증만으로 곧바로 발치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감염의 정도와 재발 여부, 치아를 남겼을 때의 문제를 함께 살핍니다. 발치에는 출혈, 감염, 드라이 소켓과 신경 손상에 따른 감각 이상 등의 위험도 있습니다.
발치하지 않는 사랑니의 관리
증상이 없고 검사에서도 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매복 사랑니는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후 검진에서 새 충치나 잇몸 염증, 앞 어금니의 손상이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방사선사진을 비교합니다.
입안에 나온 사랑니는 칫솔로 뒤쪽까지 닦고 치아 사이도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정기 검진을 이어갑니다.
진료가 필요한 증상과 응급 대처
사랑니 주변이 아프거나 붓거나 고름이 나면 치과 진료를 받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다음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습니다.
- 숨쉬거나 말하거나 삼키기 어렵습니다.
- 입안이 크게 붓거나 입을 벌리기 어렵습니다.
- 눈이 붓거나 아프거나 갑자기 시력에 문제가 생깁니다.
관련 용어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