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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리도카인

리도카인은 신경이 통증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도록 잠시 막는 국소마취제입니다. 치과에서 쓰는 주사제와 표면 마취제, 에피네프린의 역할, 마취 전후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리도카인은 신경이 통증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도록 잠시 막는 국소마취제입니다. 치과에서는 치료할 치아 주변이나 신경 가까이에 주사해 감각을 없앱니다. 입안 점막에 바르는 표면 마취제에도 리도카인이 들어가는 제품이 있습니다.

리도카인 설명 그림
  • 영문명: lidocaine
  • 용어 분류: 약물

작용과 제형

신경은 세포 안팎으로 나트륨이 이동하면서 전기 신호를 만듭니다. 리도카인은 이 나트륨 통로를 막아 통증 신호의 전달을 일시적으로 차단합니다. 치료 부위가 무뎌지고, 약효가 줄어들면 감각이 돌아옵니다.

치아 주변에 놓는 침윤마취와 신경 줄기 가까이에 놓는 전달마취는 약을 넣는 방법입니다. 같은 리도카인 주사제라도 어느 부위에 어떻게 놓는지에 따라 마취 범위와 지속 시간이 달라집니다. 치아를 치료하는 동안의 마취 효과와 입술이나 혀가 무딘 느낌이 사라지는 시간도 다를 수 있습니다.

점막에 바르는 리도카인은 얕은 표면의 감각을 줄입니다.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의 따끔함을 줄이려 쓰기도 합니다. 주사제와 바르는 약은 제형과 농도가 다르며, 의료진은 함께 쓴 약의 양을 모두 계산합니다.

에피네프린을 함께 넣는 이유

치과용 리도카인 주사제에는 에피네프린을 함께 넣은 제품이 있습니다. 에피네프린은 주변 혈관을 수축시켜 마취제가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춥니다. 약이 치료 부위에 더 오래 머물러 마취 효과가 오래가도록 돕습니다.

에피네프린에 민감하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긴장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전에 이런 경험이 있었다면 마취 전에 알립니다. 치과에서는 당시 반응을 확인하고 에피네프린이 적게 든 제품이나 다른 성분의 마취제, 혈관수축제가 없는 마취제 등을 검토합니다.

마취 전에 알릴 내용

앓고 있는 병과 복용약, 약물 알레르기를 알립니다. 특히 간에서 리도카인을 분해하므로 간 질환이 있으면 약의 양과 투여 후 반응을 더 주의해 살펴야 합니다. 심장 질환이나 부정맥, 임신 또는 수유 여부도 알립니다. 의료진이 마취제와 함께 든 성분까지 확인하고 치료에 쓸 약을 정합니다.

이전에 마취 뒤 두드러기가 났거나 얼굴이 부었거나 숨쉬기 어려웠다면 그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반응이 나타난 시점과 사용한 약을 알고 있다면 함께 전합니다. 두근거림만 있었던 경우와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이후 검사와 약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취 후 주의사항

감각이 돌아오기 전에는 음식 씹기를 미루고 뜨거운 음식과 음료를 피합니다. 입술이나 볼, 혀를 깨물어도 알아채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감각이 돌아오지 않거나 발진이 생기면 치료받은 치과에 연락합니다.

마취 중 어지럽거나 귀가 울리고, 시야가 이상하거나 심하게 두근거리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얼굴이나 혀, 목이 붓거나 갑자기 숨쉬기 어려워지는 증상은 즉시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관련 용어

  • 국소마취: 치료할 부위의 감각을 잠시 없애는 마취
  • 표면 마취: 잇몸이나 입안 점막에 약을 발라 표면 감각을 줄이는 방법
  • 침윤마취: 치료할 치아 주변에 약을 넣어 가까운 조직으로 퍼지게 하는 마취
  • 전달마취: 신경 줄기 가까이에 약을 넣어 그 신경이 담당하는 부위를 마취하는 방법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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