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간극 감염
근막간극 감염은 얼굴과 목의 조직 사이로 감염이 퍼진 상태입니다. 감염 부위에 따른 증상과 검사, 배농과 원인 치료,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하는 증상을 설명합니다.
근막간극 감염은 얼굴과 목의 조직 사이로 감염이 퍼진 상태입니다. 볼, 턱 아래, 혀 밑이나 씹는 근육 주변에 생길 수 있습니다. 감염이 깊은 곳으로 번지면 숨길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정식 명칭: ‘근막간극 감염’
- 영문명: ‘fascial space infection’
- 용어 분류: 증상과 상태
감염이 생기는 부위와 원인
근막은 근육 등 조직을 둘러싸는 막입니다. ‘간극’은 이런 조직 사이에서 감염이 퍼지며 벌어질 수 있는 곳을 뜻합니다. 평소부터 비어 있는 고름주머니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뿌리 끝이나 잇몸, 사랑니 주변의 감염이 이곳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침샘이나 목구멍에서 시작한 감염도 원인이 됩니다. 치아에서 시작한 감염은 ‘치성 감염’이라고 부릅니다. 치성 감염이 얼굴과 목의 조직 사이로 번지면 근막간극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과 목의 조직 사이는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감염이 깊은 목까지 번지면 숨길 주변이나 가슴 안쪽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
감염이 생긴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 볼 주변에 생기면 볼이 붓습니다.
- 턱 아래에 생기면 턱밑이 단단하게 부을 수 있습니다.
- 씹는 근육 주변에 생기면 입을 벌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깊은 곳의 감염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기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얼굴이 조금만 부었다고 가벼운 감염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검사와 진단
진찰에서는 숨쉬기와 삼키기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살핍니다. 입이 얼마나 벌어지는지 살피고 감염이 시작된 치아나 조직을 찾습니다. 열이 나거나 몸 상태가 나빠졌는지도 확인합니다.
깊은 조직까지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이면 조영제를 쓰는 CT로 퍼진 부위와 고름이 고인 곳을 확인합니다. MRI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국소 감염에 모두 CT를 찍지는 않습니다.
CT만으로 고름이 모인 농양과 넓게 부은 염증을 완전히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진찰 결과와 영상을 함께 보고 수술이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숨길이 막힐 위험이 있으면 검사보다 호흡을 확보하는 응급 처치를 먼저 합니다.
치료 방법
감염이 시작된 원인을 치료하고 퍼진 감염에는 항생제를 씁니다. 치아가 원인이라면 원인 치아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약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만으로 치료를 끝내지 않습니다.
고름이 모였다면 절개해 빼냅니다. 고름이 계속 빠져나오도록 작은 관인 배액관을 두기도 합니다. 염증만 퍼져 있고 고름이 모이지 않은 상태도 있어 모든 감염을 같은 방법으로 절개하지는 않습니다.
감염이 깊은 곳까지 퍼졌거나 몸 상태가 나빠지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은 곳을 손이나 바늘로 터뜨리지 말고 진료를 받습니다.
응급 진료가 필요한 증상
다음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치과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갑니다.
- 숨쉬기가 어렵습니다.
- 삼키기가 어렵습니다.
- 혀 밑이나 입 바닥이 붓습니다.
- 입이 거의 벌어지지 않습니다.
관련 용어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