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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치과 항생제

치과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거나 특정 감염을 예방하는 약입니다. 치통에 항상 필요하지 않은 이유, 원인 치료와의 관계, 복용 중 주의할 증상과 약물 상호작용을 설명합니다.

치과 항생제는 입안과 턱 주변의 세균 감염을 치료하거나 특정 감염을 예방하려고 치과에서 처방하는 약입니다. 세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막으며 통증을 줄이는 진통제와는 작용이 다릅니다. 치아가 아프다고 언제나 항생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과 항생제 설명 그림
  • 용어 분류: 약물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

감염이 있는 치아나 잇몸을 진찰하고 고름의 위치와 붓기, 열이나 몸살 같은 전신 증상을 살펴 처방합니다. 심한 면역저하가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면역 기능이 정상인 성인이 신경치료나 고름을 빼는 처치를 바로 받을 수 있다면, 치아 속 염증이나 국소적인 뿌리 끝 감염에 항생제를 추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 때문에 열이 나거나 몸이 처지는 등 전신 증상이 생기면 원인 치료와 항생제를 함께 씁니다.

치아 뿌리 끝에 고름이 잡혔는데 당장 처치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처방하면서 신속히 치료를 연결하기도 합니다. 이때도 약을 다 먹을 때까지 치과 치료를 미루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이 생기기 전에 특정 위험을 줄이려고 먹는 약은 예방적 항생제입니다. 일부 심장질환 환자가 특정 치과 시술 전에 받는 처방이 그 예입니다. 이미 생긴 감염의 치료와는 대상과 투여 시점이 다릅니다.

약과 함께 필요한 치과 치료

치아 안에 감염된 조직이 남아 있거나 고름이 고여 있으면 약만 먹고 기다려서는 원인을 없애기 어렵습니다. 치과에서는 고름을 빼고 치아 안의 감염을 신경치료로 제거합니다. 치아를 보존하기 어렵다면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먹어 붓기나 통증이 줄어도 예정된 치료를 받습니다. 복용 중 상태가 나빠지거나 치료받을 곳을 찾지 못했다면 처방한 치과에 다시 연락합니다. 숨쉬기나 삼키기가 어렵거나 입안이 심하게 붓는다면 약효를 기다리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습니다.

약을 고를 때 확인하는 정보

치과 감염에는 아목시실린 같은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약에 따라 작용하는 세균과 주의사항이 달라 이전에 잘 들었던 약을 그대로 다시 먹는 방식으로 고르지 않습니다.

다음 정보는 처방 전에 치과와 약사에게 알립니다.

  • 약을 먹고 두드러기, 얼굴 부종이나 호흡 곤란이 생긴 경험과 당시 약 이름
  • 간이나 콩팥 질환, 면역을 억제하는 치료, 임신 또는 수유 여부
  • 최근 항생제를 먹었는지, 항생제 복용 뒤 심한 설사나 장 감염을 겪었는지
  • 처방약과 약국에서 산 약, 한약, 비타민과 영양제를 포함한 복용 목록

예를 들어 아목시실린은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나 메토트렉세이트 등과 함께 쓸 때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과와 약사는 약을 바꿔야 하는지, 복용 중 추가로 살필 사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평소 약을 스스로 끊지는 않습니다.

복용 방법과 술

처방받은 용량과 간격을 지키고 재진이나 연락으로 안내받은 복용 종료 시점에 따릅니다. 치과에서는 감염이 가라앉는지 다시 살펴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임의로 중단하거나 남은 약을 나중에 다시 먹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어서도 안 됩니다.

한 번 잊었다고 두 번 먹을 양을 몰아 먹지 않습니다. 약 설명서의 누락 시 대처를 확인하고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운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약사에게 문의합니다. 식전과 식후 복용 여부도 약마다 다릅니다.

술과의 상호작용 역시 성분에 따라 다릅니다. 치과 감염에 쓰기도 하는 메트로니다졸은 복용 중뿐 아니라 복용을 마친 뒤에도 정해진 기간 술을 피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약의 금주 안내를 확인해 지킵니다.

부작용과 진료가 필요한 증상

메스꺼움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장내 세균의 균형도 바꿔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레라는 세균이 늘어나는 장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이나 최근 복용을 마친 뒤 설사가 생기면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피가 섞인 설사는 신속히 진료받습니다.

약을 먹은 뒤 숨쉬기 힘들거나 목이 조이거나 입술이나 혀가 붓는다면 즉시 119에 연락합니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피부에 물집이 잡히거나 벗겨지는 발진도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메스꺼움과 알레르기는 구별해 기록하므로 증상과 발생 시점을 의료진에게 전달합니다.

항생제 내성은 몸이 약에 익숙해진다는 뜻이 아니라 세균이 약에 잘 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복용은 이런 세균이 살아남을 기회를 늘리고 부작용 위험도 더합니다.

치아나 잇몸이 붓고 아프다면 블랑쉬에서 감염이 생긴 부위를 검사하고 필요한 치과 치료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복용한 약이 있다면 이름과 복용 기간을 함께 알려 주세요.

관련 용어

  • 예방적 항생제: 특정 감염을 예방하려고 감염이 생기기 전에 쓰는 항생제
  • 치과 진통제: 치과 질환이나 치료 뒤 통증을 줄이는 약
  • 약물 알레르기: 약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두드러기, 부종이나 호흡 곤란 등이 생기는 상태
  • 근관치료: 치아 안의 손상되거나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근관을 청소해 채우는 치료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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