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충치
유치 충치는 젖니에 생긴 치아우식증입니다. 초기 변화와 깊은 충치의 치료, 유치를 보존하는 이유와 보호자가 도울 관리를 설명합니다.
유치 충치는 세균이 만든 산 때문에 젖니의 단단한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구멍이 생기기 전의 초기 손상도 포함합니다. 유치는 음식을 씹고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나중에 빠질 치아라도 충치의 깊이와 남은 사용 기간에 맞춰 치료합니다.

- 표제어: ‘유치 충치’
- 관련 의학용어: ‘치아우식증’
- 영문 표현: ‘dental caries in primary teeth’
- 용어 분류: 증상과 상태
충치가 생기는 과정
치아에 붙은 세균은 음식 속 당을 이용해 산을 만듭니다. 산에 자주 노출되면 치아 표면에서 무기질이 빠져나갑니다. 이 손상이 계속되면 치아 표면이 무너져 구멍이 생깁니다.
단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먹는 습관, 치아에 남은 치태, 부족한 불소 노출 등이 충치 위험에 영향을 줍니다. 보호자가 칫솔질을 도와 치아 표면을 닦고 간식과 음료를 먹는 빈도도 함께 조절해야 합니다.
증상과 검사
초기에는 치아 표면에 희고 탁한 부분이 보일 수 있습니다. 더 진행하면 구멍이 생기거나 찬 음식과 단 음식에 아파할 수 있습니다. 깊은 충치는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잇몸이 붓는 원인이 됩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지 않아도 충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의 충치는 겉에서 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흰 반점도 충치 외의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 색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치과에서는 치아의 손상 범위와 잇몸 상태를 살핍니다. 통증이 언제 생기고 얼마나 지속되는지도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사진으로 치아 사이의 충치, 뿌리 주변과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를 확인합니다.
충치의 깊이에 따른 치료
표면이 무너지기 전의 초기 충치는 불소와 칫솔질, 식습관 관리로 진행을 멈추거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후 검진에서 병변이 멈췄는지 확인합니다.
구멍이 생긴 치아는 손상 범위에 따라 재료로 메웁니다. 손상이 넓은 유치 어금니는 크라운으로 덮어 보호하기도 합니다.
치아 안쪽의 신경과 혈관이 있는 조직을 치수라고 합니다. 충치가 치수 가까이 있거나 치수에 염증이 생겼다면, 남아 있는 조직의 상태에 맞는 치수치료를 검토합니다. 신경치료 뒤 크라운으로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을 조절하기 어렵거나 치아가 너무 많이 손상되어 수복할 수 없다면 발치를 검토합니다. 유치를 일찍 빼야 한다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할 장치가 필요한지도 살핍니다.
보호자가 도울 관리
불소치약으로 하루 두 번 닦습니다. 어린아이는 보호자가 직접 닦아주거나 마무리를 도와줍니다. 치과에서는 아이의 나이와 충치 위험에 맞춰 치약의 양과 예방 관리를 안내합니다.
단 간식이나 음료를 조금씩 오래 먹는 습관을 줄입니다. 치료한 치아뿐 아니라 다른 유치에도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검진을 이어갑니다.
서둘러 진료가 필요한 증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잇몸에 고름이 보이면 치과에 연락해 진료를 받습니다. 얼굴이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도 미루지 않습니다. 충치로 인한 감염은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숨쉬기 어렵거나 삼키기 어려우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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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