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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약물 관련 턱뼈 괴사

약물 관련 턱뼈 괴사는 특정 골흡수 억제제 등의 사용과 관련해 턱뼈가 손상되고 잘 낫지 않는 질환입니다. 약물 이력과 진단 조건, 바로 연락할 증상, 감염 관리와 수술 치료를 설명합니다.

약물 관련 턱뼈 괴사는 특정 약물 사용과 관련해 턱뼈 조직이 죽고 잘 낫지 않는 질환입니다. 영어 이름을 줄여 MRONJ라고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 같은 골흡수 억제제 사용과 관련이 있으며 일부 항암 약물을 함께 쓰는 경우에도 위험을 확인합니다.

약물 관련 턱뼈 괴사 설명 그림
  • 영문명: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 약어: MRONJ
  • 용어 분류: 질환

어떤 약을 썼는지 확인하는 이유

골흡수 억제제는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을 예방하거나 암의 뼈 전이와 관련된 합병증을 줄이는 약입니다. 뼈를 흡수하는 세포의 작용을 억제하는데, 턱뼈 괴사는 뼈의 교체와 회복 변화, 감염과 염증 등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봅니다. 한 가지 원인만으로 발생 과정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골다공증 치료에서 생기는 턱뼈 괴사는 드뭅니다. 암 치료 목적으로 고용량을 자주 투여하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 높습니다. 먹는 약인지 주사인지와 함께 약의 종류, 사용 목적, 용량, 투여 간격과 누적 기간을 확인합니다. 스테로이드 등 병용 약물과 과거 턱뼈 괴사 이력도 진료에 필요합니다.

약을 이미 중단했더라도 예전 복용 사실을 알립니다. 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뼈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발치나 임플란트 수술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수술을 받지 않았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뼈가 보이지 않아도 살펴야 할 증상

잇몸 사이로 하얗거나 거친 뼈가 드러나고 상처가 오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검진 중 발견하기도 합니다. 다음 변화가 생기면 치과에 연락해 약물 사용 이력을 함께 알립니다.

  • 발치한 자리가 잘 아물지 않거나 잇몸 상처가 계속 남음
  • 턱이나 잇몸의 통증, 붓기, 고름
  • 치아가 흔들리거나 틀니가 닿는 곳에 상처가 반복됨
  • 입술이나 턱 주변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짐

이런 증상은 치주염이나 치아 뿌리의 감염에서도 생깁니다. 증상만으로 약물 관련 턱뼈 괴사를 확정하지 않으며 뼈가 보이지 않더라도 원인을 검사합니다.

진단 과정과 8주 기준

치과에서는 약물 이력과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방사선 영상으로 뼈의 변화와 병변 범위를 살핍니다. 감염된 치아, 치주 질환, 다른 뼈 질환과 구별하며 필요하면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평가합니다.

대표적인 진단 기준에는 현재 또는 과거의 관련 약물 사용, 턱과 얼굴 부위에서 8주 넘게 지속되는 뼈 노출 또는 누공으로 확인되는 뼈가 포함됩니다. 누공은 염증 부위와 입안이나 피부 사이에 생긴 작은 통로입니다. 턱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이력이나 턱뼈 전이가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방사선 치료로 생긴 턱뼈 손상은 별도로 구분합니다.

8주는 진단에 쓰는 기준이지, 증상이 생겨도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아닙니다.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통증, 붓기, 감각 변화가 생기면 먼저 진료받습니다. 진료 후에는 상처가 어떻게 변하는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확인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치료 목표는 통증과 감염을 줄이고 씹고 먹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병변의 범위와 증상, 원래 질환의 치료 상황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노출된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진료 지시에 따라 항균 가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동반되면 항생제와 통증 조절 치료를 고려합니다. 틀니가 상처를 누르면 조정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치아나 잇몸 문제도 함께 살핍니다.

죽은 뼈를 정리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병변이 넓고 통증이나 감염이 지속되거나 턱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더 큰 범위의 수술을 검토합니다. 수술 여부와 범위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상태를 평가해 설명합니다. 치료 뒤에도 잇몸이 덮이는지, 통증과 고름이 줄어드는지, 영상에서 뼈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합니다.

약물 조정과 예방 관리

턱뼈 괴사가 의심된다고 골다공증 약이나 암 치료 약을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중단 여부는 처방 의사와 치과의사가 원래 질환의 치료 이익, 현재 병변과 예정된 처치를 함께 검토해 정합니다. 모든 환자에게 같은 휴약 기간을 적용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관련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충치, 잇몸 염증과 보존하기 어려운 치아를 확인합니다. 특히 암 치료에서 고용량 약물을 사용할 예정이면 암 치료 일정과 치과 치료 계획을 미리 조율합니다.

약을 사용하는 동안에도 칫솔질과 치아 사이 청소, 정기검진을 이어갑니다. 필요한 충전 치료와 치주 관리는 받을 수 있습니다. 발치나 임플란트 등 뼈에 영향을 주는 치료는 약물 이력과 구강 상태를 바탕으로 별도 계획을 세웁니다. 틀니가 아프게 닿거나 헐거워졌다면 상처가 반복되기 전에 조정받습니다.

관련 용어

  • 비스포스포네이트: 파골세포의 작용을 억제해 뼈가 흡수되는 양을 줄이는 약물 계열
  • 골다공증과 치과 치료: 약물과 구강 상태를 확인하며 치과 치료를 계획하는 과정
  • 방사선 골괴사: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에서 뼈 조직이 죽고 잘 회복되지 않는 질환
  • 발치: 보존하기 어려운 치아 등을 치과에서 뽑는 치료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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