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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설소대 단축증

설소대 단축증은 혀 아래의 소대가 혀 움직임을 제한하는 상태입니다. 수유와 발음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효과의 한계를 설명합니다.

설소대 단축증은 혀 아래의 설소대가 짧거나 팽팽해 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상태입니다. 설소대는 혀 아랫면과 입 바닥을 잇는 조직입니다. 혀를 들어 올리거나 내미는 데 제약이 생기지만 수유나 말하기에 불편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설소대 단축증 설명 그림
  • 정식 명칭: ‘설소대 단축증’
  • 관련 의학용어: ‘설강직증’, ‘설소대 유착증’
  • 영문명: ‘ankyloglossia’, ‘tongue-tie’
  • 용어 분류: 증상과 상태

혀의 움직임과 증상

태어날 때부터 설소대가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나 외상 뒤에 생기기도 합니다.

설소대가 혀를 붙잡으면 혀를 위로 들거나 앞으로 내밀기 어렵습니다. 좌우로 움직이는 데 불편이 생기기도 합니다. 혀를 내밀거나 들었을 때 끝이 가운데로 당겨져 하트나 W 모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는 수유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젖이나 젖병 꼭지를 깊이 물지 못하거나 자꾸 놓칩니다.
  • 오래 먹어도 한 번에 먹는 양이 적고 자주 먹으려 합니다.
  • 먹는 동안 입 밖으로 젖이 흐르거나 딸깍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 체중이 잘 늘지 않습니다.

모유 수유 중에는 엄마의 유두가 아프거나 상처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설소대 외의 원인으로도 생기므로 실제로 먹는 모습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말을 하는 아이는 일부 소리를 또렷하게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정 소리의 발음이 부정확한 것과 말 배우는 시기가 늦는 것은 다릅니다. 말이 늦다는 이유만으로 설소대 수술을 정하지 않습니다.

검사와 진단

진료에서는 소대가 붙은 위치와 혀의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짧아 보이는 정도와 실제 불편이 같은 것은 아니므로, 혀 모양과 기능을 함께 봅니다.

수유 문제가 있는 아기는 젖을 물고 빠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혀를 움직이는 방식과 빨기 동작이 잘 맞는지 살피고 체중이 늘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수유 전후 체중을 비교해 먹은 양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발음이 문제인 아이는 언어 평가를 받습니다. 어떤 소리를 내기 어려운지, 혀의 움직임이 그 발음을 방해하는지 확인한 뒤 언어치료와 수술의 필요성을 검토합니다.

치료 대상과 방법

수유와 말하기에 문제가 없다면 대개 치료하지 않고 지켜봅니다. 수술 시기를 모든 아이에게 같은 나이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수유가 어렵다면 수유 전문가와 함께 젖을 무는 방법과 자세를 조정합니다. 다른 원인도 살피면서 먹는 양과 체중 변화를 확인합니다. 수유 지원 뒤에도 어려움이 계속되고 설소대의 당김이 실제 수유를 방해하는 경우에는 혀를 풀어 주는 수술을 검토합니다.

  • 소대 절개술: 소대를 잘라 혀를 붙잡는 당김을 풀어 줍니다.
  • 소대 절제술: 소대 조직을 제거합니다.
  • 소대 성형술: 소대를 절제하고 조직의 위치를 조절해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수술을 할지는 소대의 형태와 기능 제한을 살펴 정합니다. 발음 문제가 있으면 수술 뒤에도 언어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효과와 한계

수유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 아기에게 소대 절개술을 하면 엄마의 유두 통증이 단기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수술 뒤에도 아기가 젖을 먹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모유 수유를 지속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수술을 해도 수유 문제가 남으면 다른 원인을 다시 살핍니다. 앞으로 생길지 모르는 발음 문제나 수면무호흡을 예방하려고 영아에게 미리 수술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아기가 잘 먹지 못하거나 체중이 잘 늘지 않으면 진료와 수유 평가를 받습니다. 큰아이나 성인도 혀를 움직이거나 말할 때 불편이 있다면 진찰로 원인을 확인합니다.

관련 용어

  • ‘소대 절제술‘: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잇몸을 당기는 소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 ‘정중이개‘: 위쪽 가운데 앞니 사이가 벌어진 상태
  • ‘치과 봉합‘: 입안 상처의 가장자리를 실로 꿰매 모으는 처치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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