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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비가역적 치수염

비가역적 치수염은 치수의 염증이 심해 원인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상태입니다. 오래 남는 통증과 무증상인 경우, 치수절단술과 신경치료의 선택 조건을 설명합니다.

비가역적 치수염은 치아 안의 치수에 염증이 심해 원인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상태입니다. 치수는 신경과 혈관이 들어 있는 연한 조직입니다. 진단 당시 치수는 살아 있지만 염증이 있는 조직을 치료해야 하며, 검사와 치료 중 확인한 조직 상태에 따라 치수를 일부 남기는 치료나 신경치료를 선택합니다.

비가역적 치수염 설명 그림
  • 영문명: irreversible pulpitis
  • 용어 분류: 질환

원인과 통증

깊은 충치, 넓은 수복물, 치수가 드러날 정도의 균열이나 파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상을 입은 치아에서도 치수 상태를 검사합니다.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에 닿은 뒤 자극이 없어져도 통증이 오래 남거나 아무 자극 없이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거나 밤에 아파 잠을 깨기도 합니다. 다른 치아나 주변 부위가 아픈 것처럼 느껴져 어느 치아가 원인인지 짚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비가역적 치수염도 있습니다. 깊은 충치나 외상이 있는 치아를 검사하다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심했던 치아가 조용해져도 치수가 죽으면서 반응이 줄어든 것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미루지 않습니다.

검사

치과에서는 통증이 생긴 때와 자극, 지속 시간, 최근 치료나 외상을 묻습니다. 충치와 수복물, 균열을 살피고 찬 자극이나 약한 전기 자극에 대한 반응을 주변 치아와 비교합니다. 이 검사는 치수 신경의 반응을 보는 검사입니다.

치아를 두드리거나 뿌리 주변을 눌러 통증을 확인하고 엑스레이로 충치 깊이와 뿌리 주변 뼈를 살핍니다. 염증이 아직 뿌리 주변까지 번지지 않았다면 두드려도 아프지 않거나 뿌리 끝의 엑스레이가 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과 각 검사 결과를 함께 보고 원인 치아를 찾습니다.

치수 보존 치료와 신경치료

치수의 어느 부분이 살아 있고 회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남길 조직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영구치에서는 뿌리가 다 자란 치아도 조건이 맞으면 치수절단술을 할 수 있습니다.

치수절단술은 염증이 있는 위쪽 치수를 제거하고 남은 치수를 보호하는 치료입니다. 깊은 충치가 있으면서 자발통이나 야간통, 자극 뒤 오래 남는 통증이 있으면 충치를 제거해 드러난 치수의 상태와 출혈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합니다. 치아 머리 부분의 치수를 제거하고 뿌리 안의 치수를 남기는 전체 치수절단술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남은 치수 위에는 보호 재료를 놓고 수복물로 밀봉합니다.

출혈이 조절되지 않거나 감염 때문에 뿌리 주변에 병변이 생긴 영구치에서는 치수절단술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존할 치수가 남지 않았거나 치수가 죽은 경우에도 신경치료를 검토합니다. 신경치료는 치수를 제거하고 근관을 청소한 뒤 재료로 채우는 치료입니다. 남은 치아 조직이 너무 적어 수복할 수 없거나 뿌리가 심하게 갈라졌다면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수를 남기는 치료 뒤에는 증상과 치수의 반응, 뿌리 주변 상태를 다시 확인합니다. 통증이나 염증이 계속되면 신경치료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 전후 주의사항

자극 뒤 통증이 오래 남거나 가만히 있어도 아프면 치과에 연락해 진료받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통증을 일으키는 아주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단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습니다. 아픈 치아로 세게 씹지 않습니다.

얼굴이나 턱이 붓거나 열이 나면 치과에 알려 진료받습니다. 입안이나 목이 부어 숨쉬기나 삼키기가 어렵다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습니다.

치료 뒤 심한 통증이 계속되거나 더 심해질 때, 부기가 생길 때는 치료한 치과에 연락합니다. 임시 재료로 막아 둔 치아는 안내받은 다음 치료와 최종 수복을 마치고, 그전까지 단단한 음식을 세게 깨물지 않습니다. 치수 보존 치료를 받았다면 남긴 치수의 반응과 수복물 상태를 확인하는 재검도 이어갑니다.

치통이 오래가거나 깊은 충치를 진단받았다면 블랑쉬에서 치수 상태를 검사하고 치수를 보존할 수 있는지, 신경치료가 필요한지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

  • 치수: 신경과 혈관이 들어 있는 치아 안쪽 조직
  • 가역적 치수염: 원인을 치료하면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치수 염증
  • 치수 절단술: 치수 일부를 제거하고 남은 조직을 보호하는 치료
  • 신경치료: 치수를 제거한 뒤 근관을 청소하고 재료로 채우는 치료
  • 치수 괴사: 치수 조직이 살아 있지 않은 상태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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