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바니시
불소 바니시는 치아 표면에 얇게 붙여 불소를 공급하는 재료입니다. 충치 예방 원리와 바르는 과정, 제품마다 다른 양치와 식사 시간, 알레르기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불소 바니시는 치아 표면에 얇게 붙여 불소를 공급하는 치과 재료입니다. 작은 솔로 바르면 침과 닿으면서 치아에 붙고 남아 있는 동안 불소를 내놓습니다. 바니시를 바르는 처치는 불소 도포의 한 방식입니다.

- 영문명: fluoride varnish
- 같은 말: 불소바니시
- 용어 분류: 재료와 치료
충치를 예방하는 원리
불소는 산 때문에 치아에서 무기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약해진 표면에 무기질이 다시 쌓이도록 돕습니다. 바니시는 소량의 재료를 치아와 오랫동안 접촉시키는 방식으로 이 불소를 공급합니다.
충치 예방에 흔히 쓰는 제형은 불화나트륨 5% 바니시입니다. 이때 5%는 불화나트륨의 농도이고 불소 이온 농도로는 약 2.26%, 22,600ppm에 해당합니다. 치약보다 농도가 높지만 치과에서는 얇은 막을 만들 만큼만 바릅니다.
어린이와 충치 위험이 높은 치아
바니시는 유치와 영구치의 충치 예방에 씁니다. 젤을 담은 트레이를 물거나 약제를 뱉기 어려운 어린이에게도 소량씩 바를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도포 중 약제를 많이 삼키지 않도록 양과 바르는 부위를 조절합니다.
치과에서는 새 충치가 생겼는지, 초기 충치가 진행 중인지와 평소 양치 상태를 보고 도포 계획을 세웁니다. 충치가 계속 생기는 어린이는 더 자주 바르고 점검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가 뿌리가 드러났거나 입이 마르는 성인도 충치 위험에 맞춰 불소 도포를 검토합니다.
아직 구멍이 없는 초기 손상에는 불소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없어진 치아 조직을 바니시가 채우지는 못합니다. 어금니의 깊은 홈을 재료로 메우는 실란트와도 다릅니다. 바니시만 바를지, 실란트나 다른 충치 치료가 함께 필요한지는 치아 표면을 검사해 구분합니다.
바르기 전에 알릴 사항
송진 성분인 로진이나 콜로포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미리 알립니다. 일부 바니시에 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접착 밴드에 알레르기가 있었거나 심한 천식, 알레르기로 입원한 적이 있다면 그 이력도 전달합니다. 치과에서는 성분을 확인해 해당 재료를 피하거나 다른 불소 제제를 검토합니다.
입안이 헐었거나 잇몸에 궤양이 있을 때도 도포 전에 보여 줍니다. 이런 상태에서 쓰지 않도록 정한 제품이 있습니다. 최근 다른 치과나 기관에서 불소를 발랐는지, 불소 보충제나 처방 가글을 쓰는지도 알립니다. 같은 날 다른 고농도 불소 처치를 겹쳐 받지 않도록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치아에 바르는 과정
- 치아 표면에 남은 음식물 등을 닦고 도포할 부위를 확인합니다.
- 치아의 물기를 정리한 뒤 작은 솔로 바니시를 얇게 바릅니다. 어린이는 치아 사이에 인접한 면도 빠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 입을 다물어 재료가 치아에 붙게 합니다. 도포 직후 세게 헹궈 재료를 씻어 내지 않습니다.
- 사용한 제품에 맞춰 식사와 양치 시간을 안내합니다.
바니시를 바르기 위해 반드시 별도의 연마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에 따라 칫솔이나 거즈로 표면을 정리하고 바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재료를 직접 사서 바르기보다 치과에서 필요한 부위와 양을 확인해 처치받습니다.
식사와 양치는 언제 하나요?
양치, 치실과 식사를 다시 시작하는 시간은 바른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Clinpro White Varnish의 설명서는 양치와 치실을 최소 4시간 미루도록 안내합니다. Enamelast 설명서에는 4~6시간, 가능하면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리도록 적혀 있습니다. 이 시간을 다른 바니시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도포한 치과에서 안내한 시각을 지킵니다.
재료가 남아 있어야 하는 동안에는 뜨거운 음료나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안내받기도 합니다. 식사 자체를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와 어떤 음식을 피할지는 별도로 확인합니다. 양치를 미루는 시간이 곧 물도 마시면 안 되는 시간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바른 뒤 치아가 잠시 누렇게 보이거나 혀에 얇은 막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불편하다고 손톱으로 긁거나 곧바로 닦아 내지 않습니다. 안내받은 시간이 지난 뒤 양치를 하면 재료가 점차 없어집니다. 그 후에는 불소 치약으로 양치하고 치아 사이 청소를 계속합니다.
도포 후 불편과 대처
도포 뒤 메스꺼움이 계속되거나 입안에 발진과 자극이 생기면 처치한 치과에 바로 알립니다. 갑자기 입안이나 얼굴이 붓거나 숨쉬기 어려우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바니시를 오래 남겨 두라는 안내 때문에 이런 증상을 참지 않습니다.
검진에서 새 충치와 기존 초기 병소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다시 바릅니다. 어린이의 충치가 반복되거나 예방 관리가 걱정된다면 블랑쉬에서 구강검진과 불소 도포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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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