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도포
불소 도포는 치아 표면에 불소 제제를 발라 충치 예방을 돕는 처치입니다. 어린이와 성인의 적용 대상, 바니시와 젤의 차이, 도포 뒤 관리와 한계를 설명합니다.
불소 도포는 치아 표면에 불소 제제를 발라 충치 예방을 돕는 처치입니다. 치과에서는 바니시나 젤처럼 불소가 농축된 재료를 사용합니다. 평소 불소 치약으로 양치하는 관리에 더해 충치가 생기기 쉬운 치아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 영문명: professional topical fluoride application
- 같은 말: 불소도포, 전문가 불소 도포
- 용어 분류: 치료
충치를 예방하는 원리
입안의 세균은 음식 속 당을 이용해 산을 만듭니다. 산에 노출된 치아에서는 무기질이 빠져나가고 침에 들어 있는 칼슘과 인산은 이 무기질을 다시 채우는 일을 돕습니다. 빠져나간 무기질이 다시 쌓이는 과정을 재광화라고 합니다.
불소는 치아에서 무기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재광화를 돕습니다. 불소 도포는 이 작용이 치아 표면에서 일어나도록 불소를 직접 공급합니다. 구멍이 나기 전의 초기 충치는 이런 관리로 진행을 멈추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불소를 바르면 모든 하얀 반점이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불소 도포가 도움이 되는 경우
어린이뿐 아니라 충치 위험이 높은 성인도 불소 도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지금 보이는 충치와 최근 치료 이력, 치아를 닦는 상태, 간식을 먹는 습관과 침 분비를 함께 확인합니다.
- 충치가 반복해서 생기거나 치아 표면에 초기 충치가 보이는 경우
- 입이 자주 마르고 침이 적어 치아를 보호하는 작용이 부족한 경우
- 교정 장치 주변에 치태가 남아 청소가 어려운 경우
-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 표면이 드러난 경우
같은 나이라도 충치가 계속 생기는 사람과 새 충치 없이 관리하는 사람은 도포 계획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치아가 난 뒤부터 바니시 도포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는 6세 미만의 전문가 불소 도포에 불소 바니시를 권고합니다.
바니시와 젤의 차이
바니시는 작은 솔로 치아 표면에 얇게 바릅니다. 침과 닿으면 치아에 붙어 불소를 천천히 내놓습니다. 소량을 필요한 면에 바를 수 있고 바른 막은 영구적으로 남지 않습니다.
젤은 치열에 맞는 트레이에 담아 입안에 유지하는 방식 등을 씁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치아에 닿게 한 뒤 남은 약제를 뱉습니다.
치아 홈 메우기인 실란트는 어금니의 좁고 깊은 홈을 재료로 막습니다. 불소 도포와 작용이 달라 홈에 음식물이 잘 남는 치아에는 실란트를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치과에서 받는 과정
먼저 치아 표면에 구멍이 생겼는지, 초기 충치가 어느 면에 있는지 검사합니다. 알레르기나 이전 도포 때의 불편, 집에서 쓰는 불소 제품도 확인합니다. 최근 다른 곳에서 불소를 발랐다면 언제 받았는지 알립니다.
바니시를 쓰는 경우에는 치아에 남은 음식물 등을 닦고 물기를 정리한 뒤 작은 솔로 얇게 바릅니다. 바르는 면과 양은 치아 개수와 제품 설명에 맞춥니다. 불소를 많이 바를수록 좋은 것이 아니므로 집에서 고농도 약제를 구해 같은 처치를 따라 하지 않습니다.
도포를 마치면 식사, 음료와 양치를 언제 다시 할지 안내받습니다. 젤을 썼는지 바니시를 썼는지에 따라 관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그날 받은 안내를 따릅니다.
도포 후 관리와 반복 시기
바니시가 치아에 남아 있어야 하는 동안에는 손톱이나 칫솔로 막을 일부러 벗기지 않습니다. 식사와 양치를 미루는 시간은 사용한 제품에 맞춰 지킵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난 뒤에는 불소 치약으로 양치하고 치아 사이도 닦습니다. 불소를 발랐더라도 단 음식을 자주 먹거나 치태가 쌓이면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 도포한 것으로 예방을 끝내지 않고 검진에서 새 충치와 초기 병소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충치 위험이 계속 높으면 도포 간격을 짧게 잡아 반복합니다.
불소 도포로 이미 생긴 구멍이나 깨진 치아 모양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음식물이 걸리는 구멍이 있거나 통증이 생겼다면 도포만 반복하지 말고 충치의 깊이를 검사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충치가 자주 생기거나 불소 도포가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블랑쉬에서 치아 상태를 검사하고 예방 진료를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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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