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리티 테스트
바이탈리티 테스트는 치수의 생활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냉온 자극과 전기에 대한 신경 반응, 혈액 공급을 살피는 검사의 차이와 외상 뒤 결과 해석을 설명합니다.
바이탈리티 테스트는 치수의 생활력, 즉 혈액을 공급받으며 살아 있는지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치수는 치아 안의 신경과 혈관을 포함한 연한 조직입니다. 진료에서는 자극에 대한 치수의 반응을 보는 검사도 이 이름으로 부릅니다. 반응 검사와 혈액 공급 검사는 측정하는 대상이 다릅니다.

- 표제어: ‘바이탈리티 테스트’
- 관련 의학용어: ‘치수 생활력 검사’, ‘치수 감각 검사’
- 영문 표현: ‘pulp vitality test’, ‘pulp sensibility test’
- 용어 분류: 진단과 계획
냉온 자극과 전기에 대한 반응 검사
치과의사는 차갑거나 따뜻한 자극을 치아에 대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확인합니다. 자극을 뗀 뒤에도 불편감이 남는지 살펴봅니다. 전기치수검사인 EPT는 전기 자극으로 치수의 감각 신경이 반응하는지 확인합니다.
이런 검사는 ‘치수 감각 검사’입니다. 혈액이 흐르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옆 치아나 반대편 치아의 반응과 비교하면 검사받는 치아의 차이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 공급을 살피는 검사
엄밀한 의미의 ‘치수 생활력 검사’는 치수에 혈액이 공급되는지를 평가합니다. 레이저 도플러 검사는 혈류를 살피고 산소포화도 검사는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평가합니다.
이런 방식은 신경의 감각 반응과 다른 정보를 줍니다. 치아에 맞는 센서와 측정 조건이 필요해 일반적인 냉검사나 전기치수검사처럼 널리 쓰이지는 않습니다.
외상 뒤 반응이 없을 때의 해석
치아를 부딪힌 직후에는 치수가 살아 있어도 신경 반응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뿌리가 자라는 미성숙 영구치도 감각 신경의 발달 때문에 반응 검사가 불확실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한 번 반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치수 괴사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처음 검사 결과를 남기고 이후 반응이 달라지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다른 검사와 함께 보는 치수 상태
깊은 충치나 치아 파절이 있으면 통증 유무만으로 치수 상태를 알기 어렵습니다. 치과의사는 자극에 대한 반응과 통증이 생긴 경위를 함께 살펴봅니다. 치아를 두드렸을 때의 불편감과 방사선 사진의 뿌리 끝 모습도 대조합니다.
검사 결과가 서로 맞지 않으면 재검사나 경과 관찰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치수의 상태와 필요한 치료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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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