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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AI 영상 판독

AI 영상 판독은 인공지능이 치과 영상을 분석해 의심 부위나 구조를 표시하는 진단 보조 방법입니다. 분석 원리, 확인할 수 있는 내용과 실제 치료를 정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AI 영상 판독은 인공지능이 치과 영상을 분석해 치아의 구조나 질병이 의심되는 부위를 표시하는 진단 보조 방법입니다. 치과의사는 이 표시를 원래 영상과 대조하고 입안을 진찰해 진단합니다. 영상에 표시가 생기는 것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은 서로 다릅니다.

AI 영상 판독 설명 그림
  • 표제어: ‘AI 영상 판독’
  • 영문 표현: ‘AI-assisted dental image analysis’
  •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 용어 분류: 진단과 계획

영상을 분석하는 원리

치과 영상 분석에 쓰는 AI는 많은 영상에서 반복되는 특징을 학습합니다. 예를 들어 전문가가 충치 위치를 표시한 영상과 충치가 없는 영상을 학습한 뒤, 새 영상에서 비슷한 특징을 찾습니다. 사람이 모든 모양을 하나씩 규칙으로 입력하는 방식과 달리,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AI가 찾아내는 것은 학습하고 평가받은 대상입니다. 충치를 찾는 프로그램이 치아 뿌리의 모든 질환이나 턱뼈 이상까지 함께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모형을 만드는 구강 스캔, 보철물 형태를 설계하는 프로그램과도 구분합니다. 디지털 장비로 촬영하거나 보철물을 만든다는 사실만으로 AI가 질병을 판독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화면에서 확인하는 내용

프로그램마다 분석하는 항목이 다릅니다.

  • 충치 의심 부위: 영상에서 치아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표시합니다.
  • 잇몸뼈 높이: 치아를 받치는 뼈의 높이를 측정하거나 뼈가 줄어든 부위를 찾습니다.
  • 치아 위치와 번호: 영상 속 치아를 구분하고 기록을 정리합니다.

이 기능들이 모든 제품에 들어 있지는 않습니다. 평면 엑스레이용 프로그램에 입체 CT를 넣거나 확인되지 않은 연령의 환자에게 적용하면 같은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표시된 곳을 환자와 함께 보며 설명하면 어느 치아의 어느 부분을 치료하려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화면의 표시가 곧 병변의 확정 진단이나 치아를 깎아야 할 범위는 아닙니다.

표시를 놓치거나 잘못 표시하는 경우

AI도 병변을 놓칠 수 있고 정상 부위를 병변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 병변이 있는데 찾지 못한 결과를 ‘위음성’, 병변이 없는데 있다고 표시한 결과를 ‘위양성’이라고 합니다.

흐린 영상이나 촬영 과정에서 생긴 그림자는 분석에 영향을 줍니다. 학습 자료와 실제 환자의 연령, 촬영 장비 등이 다르면 성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에 쓴 영상뿐 아니라 별도로 모은 환자의 영상에서도 제대로 분석하는지 평가합니다.

진찰과 치료 결정

AI는 치과의사가 초기 충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 충치가 발견됐다고 모든 치아를 깎아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치가 의심되는 표시가 있으면 치과의사는 해당 치아의 표면, 패인 곳과 손상 정도를 진찰하고 영상과 대조합니다. 구멍이 생기기 전의 초기 충치는 불소를 이용해 진행을 멈추거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미 구멍이 생긴 충치는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재료로 메우는 치료를 합니다. 같은 ‘충치 표시’라도 이 차이에 따라 처치가 달라집니다.

AI가 표시하지 않은 부분도 치과의사가 영상 전체를 읽습니다. 반대로 AI 표시가 있어도 진찰과 맞지 않으면 그대로 치료하지 않고 그 차이를 다시 살핍니다. 영상 분석은 통증의 양상이나 입안을 직접 보면서 얻는 정보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관련 용어

  • 충치: 세균이 만든 산으로 치아의 무기질이 빠지고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 치근단 방사선: 치아와 뿌리 끝 주변을 자세히 보는 엑스레이 검사입니다.
  • 구강 스캐너: 빛으로 치아와 잇몸 표면을 읽어 디지털 모형을 만드는 장비입니다.
  • 디지털 워크플로우: 디지털 기록을 진단, 설계와 제작에 이어 사용하는 진료 과정입니다.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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