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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타액검사

타액검사는 침의 양과 성질, 특정 성분을 살피는 검사입니다. 안정 시와 자극 후 분비량, 산도와 완충능의 차이, 검사 전 준비와 결과 해석을 설명합니다.

타액검사는 침의 분비량과 성질, 특정 성분을 살피는 검사입니다. 침이 얼마나 나오는지 재는 검사, 산도와 산을 중화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검사, 단백질이나 미생물 등을 분석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검사 목적에 따라 침을 모으는 방법과 확인하는 항목이 다릅니다.

타액검사 설명 그림

침은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음식물을 씻어 내며 산을 중화해 치아와 점막을 보호합니다. 침이 부족하면 씹거나 삼키기 불편하고 충치와 구강 감염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타액검사는 이런 불편과 입안 상태를 평가할 때 시행합니다.

  • 영문명: salivary diagnostics
  • 같은 말: 타액 검사
  • 용어 분류: 검사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입안이 계속 마르거나 끈적하고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렵다면 진찰을 받습니다. 치과에서는 입안에 침이 고이는 정도, 혀와 점막이 마른 상태, 충치와 염증을 살핀 뒤 필요한 검사를 정합니다.

입이 마르기 시작한 시점과 복용약, 앓고 있는 질환, 머리와 목 부위의 방사선 치료 이력도 알립니다. 약물과 전신질환이 침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른 느낌이 있다고 모두 침의 양이 줄어든 것은 아니므로 증상과 실제 분비량을 나눠 확인합니다.

침 분비량 검사

침을 정해진 시간 동안 눈금 용기에 모아 양을 잽니다. 모은 양을 시간으로 나누면 1분에 침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측정 조건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눕니다.

  • 안정 시 분비량: 씹는 자극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침을 모읍니다.
  • 자극 후 분비량: 왁스 등을 씹어 침 분비를 자극한 뒤 침을 모읍니다.

씹기 전과 후는 측정 조건이 달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지 않습니다. 검사에 따라 침을 모으는 시간도 다릅니다. 결과를 볼 때는 채취 방법과 시간, 자극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산도와 완충능 검사

산도와 완충능은 서로 다른 성질입니다.

항목확인하는 내용
산도(pH)검사 당시 침이 얼마나 산성 또는 알칼리성을 띠는지
완충능산이 들어왔을 때 침이 산성으로 바뀌는 것을 얼마나 막아 주는지

치과용 검사 키트 가운데에는 침을 시험지에 묻혀 산도를 확인하고 별도의 시험지로 완충능을 재는 제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제품은 안정 시 모은 침으로 산도를 확인하고 왁스를 씹은 뒤 모은 침으로 완충능을 검사합니다. 시험지 색을 제품의 기준표와 비교해 결과를 읽습니다.

침이 산을 중화하는 능력이 약하면 치아를 보호하는 작용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산도나 완충능만으로 어느 치아에 충치가 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실제 치아 검사와 식습관, 침 분비량을 함께 봅니다.

검사 전 준비

먹고 마신 것과 검사 시간대, 채취 방법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 종류를 정한 뒤 예약 안내에서 준비 방법을 확인합니다.

앞서 설명한 키트는 검사 전에 일정 시간 음식과 음료, 흡연, 양치와 가글을 피하도록 안내합니다. 모든 타액검사에 같은 제한 시간이나 금식 방법을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안내받은 준비를 지키지 못했다면 침을 모으기 전에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현재 먹는 약도 미리 알립니다. 약 때문에 입이 마르는 것으로 의심되면 담당 의사가 복용약을 검토하고 필요한 조정을 합니다.

결과 해석과 추가 검사

침이 적다는 결과만으로 원인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약물, 탈수, 침샘 질환 등 원인을 찾으려면 증상과 병력, 입안 진찰이 필요합니다. 침의 양이 정상 범위여도 마른 느낌과 불편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때도 결과만 보고 진료를 끝내지 않고 점막과 침샘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침 속 단백질이나 특정 미생물을 분석하는 검사는 분비량 검사와 별개입니다. 침 속 세균이나 단백질 수치만으로 충치나 잇몸병을 확진하지는 않습니다. 치과의사는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과 검사의 정확도를 검토하고 치아와 잇몸의 진찰 결과를 함께 봅니다.

원인에 따라 혈액검사나 침샘 초음파, 조직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들은 타액검사에 모두 포함되는 기본 항목은 아닙니다. 진찰에서 의심되는 문제에 맞춰 추가합니다.

침이 부족한 환자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과 함께 충치를 예방하고 건조한 점막을 관리합니다. 불소 치약으로 닦고 치아 사이를 청소하며 충치나 점막 감염이 있으면 해당 치료를 받습니다. 입마름 때문에 식사나 말하기가 불편하다면 다음 정기검진까지 기다리지 말고 치과에 알립니다.

관련 용어

  • 타액: 침샘에서 나와 입안을 적시고 음식물 처리와 치아 보호를 돕는 침
  • 침샘: 침을 만들어 입안으로 내보내는 기관
  • 충치: 세균이 만든 산에 치아의 단단한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
  • 정기검진: 치아와 잇몸, 입안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검사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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