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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치과의원
일반·구강구조

구강 세정기

구강 세정기는 물줄기로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를 씻는 기기입니다. 교정 장치와 보철물 주변에 쓰는 이유, 수압과 사용 순서, 칫솔질을 함께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구강 세정기는 가는 물줄기로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를 씻는 구강 관리 기기입니다. 물통의 물이 손잡이 끝의 노즐로 나오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씻어 냅니다. 물이 끊어졌다 나오는 맥동 방식의 기기도 있습니다.

구강 세정기 설명 그림
  • 영문명: oral irrigator, water flosser
  • 용어 분류: 재료와 장치

도움이 되는 경우

손으로 치실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고정된 장치 때문에 치아 사이를 닦기 어려울 때 쓸 수 있습니다.

  • 교정용 브라켓과 철사 주변에 음식물이 끼는 경우
  • 고정식 브릿지나 임플란트 보철물 주변을 청소하는 경우
  • 손의 움직임이 불편해 치실을 다루기 어려운 경우

물줄기가 닿는다고 모든 면이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계속 끼거나 보철물 주변에서 피가 나면 청소 기기를 바꾸는 것만으로 해결하지 말고 치과에 알립니다. 블랑쉬에서는 임플란트 보철물과 주변 잇몸을 검사하고 보철물 모양에 맞는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칫솔질과의 차이

칫솔은 솔로 치아 표면을 문질러 치태를 닦고 구강 세정기는 물줄기로 치아 사이와 주변을 씻습니다. 구강 세정기를 써도 칫솔질은 해야 합니다. 물에 씻겨 나온 음식물이 보인다고 치아 표면의 치태까지 모두 없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칫솔질에 구강 세정기를 더하면 잇몸 염증과 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치태를 얼마나 더 없애는지는 분명하지 않아 물줄기만으로 치실이나 치간 칫솔보다 깨끗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좁은 치아 옆면은 치실로, 솔이 들어가는 공간은 치간 칫솔로 직접 닦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으로 닦기 어려운 곳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진료 때 함께 확인하면 청소할 부위를 빠뜨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강 세정기는 이미 굳은 치석을 떼는 기기가 아닙니다. 치석이 붙었거나 잇몸병이 진행됐다면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용 방법

노즐과 수압 조절 방식은 제품마다 다르므로 해당 제품의 설명서를 따릅니다. 한 제조사 설명서는 일반 노즐을 아래 순서로 쓰도록 안내합니다. 잇몸 안쪽에 넣는 특수 노즐에는 이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1. 물통에 미지근한 물을 채우고 노즐을 단단히 끼웁니다.
  2. 처음에는 가장 낮은 수압으로 시작합니다. 불편하지 않은 정도로 조절하고 치과에서 수압을 정해 주었다면 그 안내를 따릅니다.
  3. 세면대 쪽으로 몸을 숙이고 노즐을 입안에 넣은 뒤 물을 켭니다. 입술은 살짝 다물되 물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합니다.
  4. 물줄기를 잇몸 경계 쪽으로 향하게 하고 어금니에서 앞니 방향으로 천천히 옮깁니다. 치아 사이에서는 잠깐 멈춰 씻습니다.
  5. 위아래 치아의 바깥쪽과 안쪽을 모두 씻은 뒤 전원을 끕니다.

노즐은 용도에 따라 끝 모양이 다르기도 합니다. 교정 장치 주변을 닦도록 솔이 달린 노즐도 있습니다. 잇몸 안쪽에 넣는 노즐은 일반 노즐과 사용 방향, 수압이 다르므로 스스로 깊이 밀어 넣지 말고 사용법을 먼저 배웁니다.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

위 설명서에서는 사용 후 물통에 남은 물을 버리고 기기를 청소하기 전에 전원을 분리하도록 안내합니다. 물통을 분리해 씻는 방법과 내부 세척법은 제품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분리되지 않는 본체까지 물에 담가 씻지 않습니다.

물을 대신해 아무 용액이나 넣지 않습니다. 설명서에서 허용하는 액체와 치과에서 권한 용액만 쓰며 표백제나 물에 녹지 않는 농축 오일은 넣지 않습니다. 액체로 입안을 헹구는 구강 세정제와 구강 세정기는 서로 다른 제품입니다.

사용 중 잇몸이 아프거나 자극이 생기면 수압을 계속 높이지 말고 사용을 멈춥니다. 구강 세정기도 잘못 쓰면 잇몸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남으면 치과에서 잇몸 상태와 사용법을 확인받습니다. 위 설명서는 혀나 입안에 열린 상처가 있으면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수술 뒤 언제 다시 쓸지는 치료받은 치과에 확인합니다.

관련 용어

  • 치간 칫솔: 작은 솔을 치아 사이에 넣어 치태와 음식물을 닦는 도구
  • 치실: 가는 실로 치아 사이와 옆면을 닦는 도구
  • 구강 세정제: 입안에 머금고 헹군 뒤 뱉는 액체형 구강 관리 제품
  • 치태: 치아 표면에 세균이 모여 만든 끈적한 막
  • 스케일링: 치아 표면에 붙은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치료
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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