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성 치은구내염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잇몸과 입안에 일으키는 염증입니다. 통증과 탈수, 치료와 전파를 줄이는 관리를 설명합니다.
헤르페스성 치은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으로 잇몸과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이 원인입니다. 어린아이에게 흔하지만 성인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 표제어: ‘헤르페스성 치은구내염’
- 영문 표현: ‘herpetic gingivostomatitis’
- 용어 분류: 증상과 상태
증상과 진단
열이 나고 기운이 떨어진 뒤 입안에 아픈 물집과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붓고 쉽게 피가 나기도 합니다. 입술 주변에도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 때문에 침을 많이 흘리거나 먹고 마시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특히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하면 탈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안이 헐었다고 모두 헤르페스 감염은 아닙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이나 교정 장치에 쓸린 상처도 입안을 헐게 합니다. 진료에서는 잇몸과 병변의 모양, 열과 통증 등 동반 증상을 함께 살핍니다. 대부분은 진찰로 진단하지만 면역 상태 등에 따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수분 섭취
통증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의료진이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맞춰 통증 조절 방법을 안내합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 힘들면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돕습니다.
심한 탈수가 있거나 입으로 수분을 보충하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수액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면역기능이 정상인 아이는 대체로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발병 후 72시간 이내인 아이 중 통증이 심하거나 탈수가 있는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검토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아이는 별도의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파를 줄이는 관리
바이러스는 입 주변 병변이나 침과의 접촉으로 옮을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병변이 없어도 전파될 수 있지만 병변이 있을 때 전파 위험이 더 큽니다.
입안이나 입술에 병변이 있는 동안에는 입맞춤을 피합니다. 컵이나 수저처럼 침이 묻는 물건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습니다.
서둘러 진료가 필요한 증상
물을 마시지 못하거나 소변이 뚜렷하게 줄면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통증 조절 후에도 마시기 어렵거나 열과 전신 상태가 더 나빠질 때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아이는 증상이 생기면 일찍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심하게 처져 깨우기 어렵거나 의식이 혼란스러우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관련 용어
- ‘구내염’: 입안 점막에 생기는 염증
- ‘단순포진’: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
- ‘탈수’: 몸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진 상태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