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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심미

왜소치

왜소치는 같은 종류의 일반적인 치아보다 작게 형성된 치아입니다. 작아 보이는 치아와의 차이,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설명합니다.

왜소치는 같은 종류의 일반적인 치아보다 작게 형성된 치아입니다. 가운데 앞니 바로 옆에 있는 위쪽 측절치가 작고 끝이 뾰족한 ‘원추형 측절치’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왜소치 설명용 AI 생성 이미지
  • 정식 명칭: ‘왜소치’
  • 동의어: ‘작은 치아’
  • 영문명: ‘microdontia’
  • 용어 분류: 치아 발육과 형태

처음부터 작은 치아와 작아 보이는 치아

왜소치는 치아가 만들어질 때 크기와 형태가 작게 정해진 상태입니다. 한두 개만 작은 국소형도 있고 여러 치아가 전반적으로 작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에게 비슷한 치아가 있거나, 치아가 발달하던 시기의 환경과 전신 상태가 관련되기도 합니다. 작은 치아만으로 특정 질환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치아 자체의 크기는 정상인데 턱이 커서 치아가 작아 보이는 경우는 ‘상대적 왜소치’라고 부릅니다. 주변 치아가 커도 작은 치아가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치아가 닳거나 깨져 짧아진 것, 잇몸에 많이 덮여 짧아 보이는 것은 처음부터 작게 형성된 치아와 다릅니다.

이 차이에 따라 치료할 부위가 달라집니다. 치아 크기를 보완할지, 마모나 파절을 치료할지, 잇몸이 덮은 범위를 확인할지 구분해야 하므로 보이는 부분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크기만큼 주변 공간도 확인합니다

작은 치아 주변에 공간이 남으면 앞니 벌어짐이 보이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낄 수 있습니다. 좌우 모양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치아 배열과 맞물림에 문제가 함께 있으면 씹기나 발음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기능에 문제가 없으며 본인이 모양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꼭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에서는 치아의 너비와 길이를 재고 반대편 같은 치아와 비교합니다. 잇몸선, 옆 치아의 크기, 앞니의 맞물림과 치아가 기울어진 방향도 살핍니다. 필요하면 방사선 사진으로 뿌리 상태를 확인합니다. 여러 치아가 작거나 치아 수와 형태도 다르면 가족력과 다른 발육 이상을 함께 확인합니다.

작은 측절치를 넓히려면 양옆에 재료를 더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치아가 한쪽으로 치우쳐 공간이 한편에 몰려 있다면, 그 틈만 메우는 것보다 치아 위치를 먼저 조정해야 원하는 형태를 만들기 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남은 틈을 모두 메우려고 작은 치아 한 개에만 재료를 붙이면 치아가 지나치게 넓고 네모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를 얼마나 넓힐지와 어느 자리에 둘지를 함께 계획합니다.

교정과 수복은 맡는 일이 다릅니다

치아교정은 치아의 위치와 공간을 조정합니다. 작은 치아 자체를 크게 만들지는 않지만, 주변 틈을 나누고 맞물림을 조절해 이후 형태를 보완할 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교정이 필요하다면 마친 뒤에 수복 모양을 처음 정하기보다, 계획한 너비와 길이를 고려해 치아 위치를 정합니다.

레진 치료는 치아색 복합레진을 더해 너비와 길이, 윤곽을 보완합니다. 치아의 위치와 공간이 알맞고 재료를 더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을 때 검토합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앞면에 얇은 재료를 붙여 색과 형태를 보완합니다. 치아 전체를 덮는 크라운도 선택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남은 치아 조직과 접착할 면, 맞물림, 바꾸려는 색과 형태를 확인하고 치아를 얼마나 다듬어야 하는지 비교합니다. 왜소치라는 이름만으로 무삭제 여부나 재료를 미리 정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면 계획한 형태를 모형에 만든 왁스업이나 입안에서 임시 재료로 확인하는 목업을 활용합니다. 치아를 넓힌 모양과 교정 후 위치가 계획에 맞는지 살핀 뒤 수복 형태를 정하는 과정입니다.

성장기에는 치료 순서도 살핍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아직 나오지 않은 치아와 턱 성장, 교정 시기를 함께 봅니다. 현재 작은 치아의 모습만 보고 최종 보철을 서두르기보다 공간을 어떻게 유지하고 나눌지 계획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치아나 선천적으로 없는 치아가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치료 후 관리

복합레진이나 라미네이트로 넓힌 치아도 칫솔질과 치아 사이 청소가 필요합니다. 음식물이 계속 끼거나 치실이 같은 곳에서 걸리면 수복물의 경계와 치아 사이 접촉을 확인받습니다. 틈을 없애는 것뿐 아니라 닦을 수 있는 형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단한 물건을 앞니로 깨물지 않고, 붙인 재료가 깨지거나 거칠어졌다면 치과에 알립니다. 치료 후 검진에서는 맞물림과 수복물의 상태, 주변 잇몸을 함께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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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왕 김태형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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