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예쁘게 만들고 싶을 때 흔히 떠오르는 치료로 라미네이트와 크라운이 있습니다.
혹시 들어보셨을까요?
두 치료 모두 치아의 모양과 색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맞습니다.
하지만 적용되는 상황이나 치아 삭제 범위, 수명은 아예 다른 치료법인데요.
오늘은 그 차이에 대해 확실히 기억될 수 있을만큼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시는데요..
2년 전쯤이었나 30대 여성 환자분이 상담실에서 이렇게 물으셨어요.
“라미네이트는 얇게 붙이는 거라 치아에 무리가 없다고해서 하고 싶었는데,
다른 치과에서는 크라운을 해야 한다고 해요. 크라운이 더 좋은 치료인가요? 헷갈려요.”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환자분께서는 앞니가 절반 이상 깨져 신경 치료까지 필요한 상태였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블랑쉬에서는 크라운이 아니라 블랑쉬로 치료를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방패처럼 단단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블랑쉬 기술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래도 라미네이트보다는 크라운을 권유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라미네이트와 크라운, 비유로 쉽게 이해하기
라미네이트 = 연예인 미소를 완성하는 메이크업
치아 앞면을 아주 얇게 다듬고 세라믹 쉘을 덮어주는 방식으로, 치아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고 투명한 미소를 연출합니다.
다만 치아가 크게 부서졌거나 힘이 많이 가는 어금니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라미네이트의 치아 삭제량은 크라운에 비해 1/3 수준입니다.
크라운 = 치아를 보호하는 튼튼한 갑옷
치아 전체를 감싸기 때문에 강도와 안정성이 뛰어나고, 신경치료 후 약해진 치아도 가능합니다.
다만 치아 삭제 범위가 넓고, 심미성은 재료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PFM 이라는 재료를 많이 썼지만 요즘은 잘쓰지 않는다는 점만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아요.

두 치료법의 비교
| 라미네이트 | 크라운 | |
| 이미지 | 얇은 화장 | 360도 갑옷 |
| 치아삭제량 | 0.3-0.5mm | 치아 전제 360도 삭제 |
| 적용 대상 | 배열,색상,모양개선 | 큰 충치, 큰 파절 |
| 심미성 | 자연스럽고 투명함 | 두꺼운 느낌 |
| 수명 | 10년 이상 | 10년 이상 |
| 장점 | 치아 손상 최소화 | 강도 내구성 우수 |
| 단점 | 탈락 가능성 | 삭제량 많음 |
※veneer = 라미네이트입니다
블랑쉬치과는 환자분의 치아 상태와 원하는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치료를 제안하고 있는데요.
건강한 치아에 자연스러운 심미 효과를 원한다면, 블랑쉬가 적합합니다.
이미 치아가 크게 손상되었거나 이미 크라운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세라믹 크라운으로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 결론만 기억하셔도 좋습니다…
라미네이트와 크라운은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메이크업”과 “갑옷”처럼 전혀 다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스스로 진단을 내리고 치과에 방문하기보다는
두 치료가 모두 가능한 치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랑쉬치과 같은 곳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