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물 파절
보철물 파절은 크라운이나 브릿지 등의 재료가 깨지거나 갈라진 상태입니다. 보철물 탈락과의 차이, 수리와 재제작을 정하는 검사, 진료가 필요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보철물 파절은 크라운, 브릿지, 라미네이트 등 보철물의 재료가 깨지거나 갈라진 상태입니다. 보철물이 고정된 자리에서 빠지는 탈락과는 다릅니다. 깨지면서 함께 빠질 수도 있습니다.

- 표제어: ‘보철물 파절’
- 영문 표현: ‘fracture of a dental prosthesis’
- 용어 분류: 증상과 상태
파절의 형태와 원인
보철물 표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보철물 자체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겉을 덮은 세라믹만 깨진 경우와 안쪽 구조까지 손상된 경우는 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부위에 씹는 힘이 집중되거나 이갈이와 이악물기가 있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보철물 아래의 자연치가 손상됐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자연치 파절과 보철물 파절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검사와 진단
치과에서는 깨진 위치와 범위, 보철물의 재료를 살핍니다. 남아 있는 보철물의 맞음새와 물리는 상태도 확인합니다.
보철물이 붙어 있는 치아에 충치나 파절이 있으면 그 치료도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검사로 치아와 주변 상태를 확인합니다. 겉에서 보이는 깨짐만으로 안쪽 치아의 상태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치료 방법
표면에 작은 거친 부분만 남고 보철물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부분을 다듬어 매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일부가 깨졌지만 나머지 보철물과 이를 받치는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수리를 검토합니다. 깨진 면을 보철 재료에 맞게 처리한 뒤 레진 등의 재료를 더해 모양을 회복합니다. 손상 위치와 씹는 힘도 수리 여부에 영향을 줍니다.
보철물의 손상이 넓거나 안쪽 구조까지 깨져 수리만으로 기능을 회복하기 어렵다면 새로 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 충치나 파절이 있으면 이를 치료한 뒤 보철물 제작을 계획합니다. 깨진 크기만으로 수리와 교체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파절 후 진료와 응급 대처
보철물이 깨졌다면 치과에 연락해 진료를 받습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붓기가 커지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깨진 조각을 삼켰거나 들이마신 것으로 의심되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를 받습니다. 삼킨 조각은 소화기관으로, 들이마신 조각은 기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숨쉬기 어렵다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각을 삼킨 뒤 복통, 붉거나 검은 변, 삼키기 어려움, 숨쉬기 어려움 중 하나라도 생기면 응급실 진료를 받습니다.
관련 용어

글쓴이
치과왕 김태형
블랑쉬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석사, 미국 Columbia·UCLA 치과병원 연수, SBS ‘닥터오의 진료실’·유튜브 ‘닥터프렌즈’ 치과 자문, 일본 긴자 시라유리치과 Clinical Instructor.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이 한 문장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