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이 질문에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두려움과 불안이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환자분들이 통증에 대한 걱정 때문에 치료를 미루시곤 합니다.
얼마 전 50대 여성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어금니 하나를 발치하고 몇 년간 방치하다 보니
양 옆 치아가 기울어지고 음식물이 자꾸 끼어 불편하셨습니다.
임플란트를 권해드리자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저는 상담실에서 환자분께 치과용 CT 영상을 보여드리며 이렇게 설명드렸습니다.
실제로는 국소마취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발치보다 덜 아프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구(Lee et al., J Oral Maxillofac Surg. 2012)에 따르면,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환자의 70% 이상이 “발치보다 통증이 적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임플란트는 대부분 국소마취로 진행됩니다.
마취 주사 이후에는 잇몸과 뼈에 감각이 차단되기 때문에 수술 도중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환자분들은 마치 ‘잠깐 자고 일어난 것 같다’고 표현하시곤 하시죠.
처방된 진통제를 복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한양대학교 임상연구(Kim et al., Clin Oral Implants Res. 2016)에 따르면,
디지털 가이드를 이용한 최소절개 임플란트 수술군은 기존 수술군보다
수술 후 통증이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50대 환자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진료 의자에서 일어나시며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분은 이틀 뒤 부기가 조금 있었지만,
진통제를 복용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회복하셨습니다.
그리고 3개월 뒤 최종 보철을 장착하신 날에는 환하게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이름 때문에 두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발치보다 덜 아프다는 연구 결과와 환자 경험이 많습니다.
치과의 기술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어떤 치과에서 수술을 받느냐”입니다.
정밀한 진단 장비를 갖췄는지
최소절개 디지털 시스템을 사용하는지
경험 많은 의료진이 시술하는지
이 세 가지가 갖춰져야 환자분들이 두려워하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치과왕 김태형 원장으로서,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플란트, 아플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치아와 삶의 질을 위해,
꼭 전문적인 치과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